인텔이 일부제품을 TSMC 7nm 공정을 이용해 생산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인텔은 2018년 하반기 부터 본격화된 CPU 공급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자체 파운드리의 생산량 증가 속도를 뛰어넘는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해에도 공급 부족 이슈가 이어졌고, 2020년에도 당분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이에 인텔의 외부 파운드리 계약설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 최근 mydrivers.com는 인텔이 7nm 공정 제품 생산을 TSMC에 위탁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며, TSMC 위탁 생산할 품목은 CPU와 같은 인텔의 핵심 제품 대신 FPGA나 GPU, 모빌아이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도 인텔은 TSMC에 모뎀 생산을 위탁한 전적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판단되나, 지난해 부터 TSMC 7nm 공정 주문량이 몰리면서 추가 주문을 감당할 여유분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계속 언급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두고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인텔이 2021년 출시할 예정임을 공개한 엔터프라이즈 시장 타겟의 폰테 베키오 GPU 생산에 7nm EUV 공정 적용을 계획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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