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12월 28일자로 마감된 2020 회계년도 1분기에 918억 달러의 매출과 255억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22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5% 및 11.4% 증가한 것이다.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희석 주당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 4.99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61%를 차지했다.
애플의 CEO인 팀쿡은 "아이폰 11 및 아이폰 11 프로 모델에 대한 견실한 수요에 힘입어 애플의 분기 최고 매출액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휴 분기 동안 활성화 기기 기반이 각 시장에서 증가해 이제 15억 대를 넘어섰다. 우리는 이를 우리 고객의 만족도, 참여도 및 충성도를 보여주는 강력한 방증이라고 생각되며 우리의 성장을 이끈 뛰어난 동인으로 본다"고 밝혔다.
애플의 지난 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59억 5,700만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 가운데 60.9%를 차지했다. 또한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4분기 Mac과 아이패드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플은 2020 회계년도 2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630~670억 달러, 총 수익률 38~39&, 영업 비용 96~97억 달러, 기타 수입/비용 2억 5천만 달러, 세율 약 1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애플의 이사회는 자사 보통주 1주당 0.77달러의 현금 배당 실시를 발표했다. 배당은 2020년 2월 10일 증시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020년 2월 13일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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