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애플의 엔지니어는 포트가 없는 아이폰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만든 적이 있었다. 이는 말 그대로 아이디어에 그쳤다.

그러나 포트가 없는 아이폰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애플은 항상 혁신을 거듭해왔고 이번 iOS 13.4 베타버젼이 배포되면서 다시금 포트 없는 아이폰에 대한 루머가 생겼다.
애플이 아이폰 포트를 없앨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장비가 고장날 시 복원과정에 하드웨어 연결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iOS 13.4 베타버젼에서는 무선으로 작동하게 설계된 OS 복구 모드에 대한 참조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애플이 아이폰의 포트를 제거하는데 한층 가까워졌단 의미가 된다.
루머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 중 하나는 EU에 있다. EU는 아이폰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에 USB-C타입의 표준충전규격을 채택하길 요구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애플은 아예 아이폰의 충전용 포트를 제거해버릴 수도 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직까지 루머일 뿐이다. 아직까지는 포트를 제거하기 위해선 헤드폰의 호환 문제, 마이크 장착이나 백업 배터리 연결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남아있다. iOS 13.4 베타버젼은 포트와 상관 없는 애플의 업데이트일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어폰 포트를 제거한 애플의 선례를 봤을 때, 이는 수년 안에 이뤄질 수도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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