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만정부에서 외국인 입국 금지 결정을 내려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컴퓨텍스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대만 IT 기업들이 행사를 주관하는 TAITRA에 행사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다.

TAITRA는 2월 중순, 컴퓨텍스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약 한 달 이 지난 시점에서 대만 정부의 외국인 입국 불허 방침이 발표되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추가 입장 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단시일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만 IT 기업들이 행사의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대만 기업의 상당수도 행사 불참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외신들을 통해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MWC와 포토키나, CP+, 플레이 엑스포, E3 게임쇼 등 다수의 행사가 취소되었고, 애플 WWDC와 같은 일부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연기를 결정하였는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외국인 입국 결정이 내려진 대만에서 개최되는 올해 컴퓨텍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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