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료 구독형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 프로(Stadia Pro)'를 2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 스태디아 부사장 필 해리슨(Phil Harrison)은 8일(현지시간)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유지 때문에 장기간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을 통해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할 수 있다며 스태디아 프로를 서비스 중인 14개국의 게이머들에게 2개월 동안 무료로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태디아 프로에 가입한 사람은 그리드(GRID), 데스티니2 컬렉션(Destiny 2 : The Collection) 및 텀퍼(Thumper)를 포함한 9개의 스태디아 프로 무료 게임에 즉시 액세스 할 수 있는 2개월 무료 사용 권한을 받게 되며,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게임들은 스태디아 프로 구독을 취소해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미 유료로 스태디다아 프로를 구독 중인 가입자들은 다음 2개월 동안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다만 유튜브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유료 구독 신청시 결제 수단을 입력해야 하며 2개월이 지나면 매월 9.99달러가 결제되므로 유료 가입으로 전환하고 싶지 않은 게이머들은 구독을 취소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구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부하를 줄이기 위해 스테디아 서비스 기본 화면 해상도를 4K에서 1080p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구글은 스태디아 서비스 발표시 1080p 해상도 스트리밍은 무료로 제공하고 유료 구독자들에게는 4K 해상도와 무료 콘텐츠, 타이플 할인 혜택을 내세웠는데, 스트리밍 해상도를 1080p로 낮춰버리면 유료 가입자들이 무료 이용자와 똑같은 서비스를 돈을 내고 이용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존 스태디아 무료 이용자들이나 해당 소식을 접하고 신규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달 후 유료 구독자로 전환시키는 프로모션이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