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지난 5월 11일부터 시작되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등장했다.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12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이슈를 노린 스미싱 공격이 확인되었다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미싱은 11일 오후부터 다수 유포되었으며, 문자 메시지 내용은 스미싱 공격자가 주로 사용하던 택배 사칭 메시지가 그대로 재활용됐다.
발견된 스미싱 문자에는 주소가 불분명하여 배달이 불가능하다는 택배 사칭 내용이 적혀있으며,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주소(이하 URL)를 클릭하면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둔 가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로 이동된다.
만약 사용자가 가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 후 인증번호 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입력된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공격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번 공격의 특이점은 공격자가 정교하게 가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를 제작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신청 유도 내용이 아닌 택배 사칭 내용의 문자 메시지(SMS)를 발송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공격이 발견된 지 일정 시간이 흐른 5월 12일 오전 6시까지도 택배 사칭 스미싱에 가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로 연결되는 URL이 포함돼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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