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unhofer HHI(Heinrich Hertz Institute)는, VVC(Versatile Video Coding)로 명명된 H.266 코덱을 발표했다.

2013년 발표된 H.265(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EVC)의 후속 코덱으로 개발된 H.266(VVC)는 압축률을 높여 H.265와 비교해 파일 크기를 약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10GB에 달하는 90분 길이의 UHD 영상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5GB로 압축할 수 있다.
Fraunhofer HHI는 FRAND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으로 H.266의 라이센스 모델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위해 30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 MC-IF(Media Coding Industry Forum)를 설립했음을 알렸다.
H.266(VVC)는 높은 압축률로 저장 공간을 아끼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합하지만 그만큼 인코딩과 디코딩에 높은 시스템 자원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코덱 지원을 위한 칩의 디자인이 진행 중이다.
H.266(VVC)는SD부터 8K까지의 해상도와 HDR, 360° 공간 영상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인코더와 디코더는 올 가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H.265 대체를 표방하며 등장한 오픈소스 코덱인 AV1의 후속 코덱인 AV2의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AV1 코덱 지원 칩의 등작이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H.266과 경쟁이 예상되는 AV2 코덱의 상용화까지는 쉽지 않은 길을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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