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에서 2021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7월 26일자로 마감된 2021 회계년도 2분기에 매출 38억 7천만 달러, 영업이익 6억 5,100만 달러, 순이익 6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13%가 증가한 것으로 주당 순이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0.99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6%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엔비디아 컴퓨팅 채택이 가속화되어 기록적인 매출과 놀라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게이머들이 엔비디아 RTX 레이트레이싱과 AI로 만든 사실적인 가상 세계에 점점 더 몰입하면서 지포스 게임의 성장이 가속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암페어(Ampere) GPU 아키텍처는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와 서버 제조업체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멜라녹스(Mellanox)는 AI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고속 네트워킹이 필요함에 따라 급격히 성장했다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컴퓨터에서 AI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클라우드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차세대 고급 자동차로 변환을 이끄는 동력이 될 거라고 언급했다.
그 밖에 코로나19 전염병이 전문 시각화 및 자동차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게임, AI, 클라우드 컴퓨팅 및 자율주행 분야가 전세계의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Data Center)는 이번에 인수한 멜라녹스 매출을 포함해 17억 5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게이밍(Gaming) 분야는 16.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반면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분야는 2분기 매출로 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결과다. 자동차(Automotive) 분야도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7%가 줄어든 1억 1,1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 사업 부진은 매출 비중이 엔비디아 주력 사업인 데이터 센터와 게이밍 분야에 비해 작기 때문에 2분기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OEM 및 기타 매출은 1억 4,6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2%가 증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21 회계년도 3분기 실적 전망으로 4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