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비디아가 출시한 RTX 30시리즈는 게이밍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쿠다코어를 활용한 30시리즈는 마의
영역이라 불린 4K 60프레임 게임플레이를 정복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건
모니터다. 그래픽카드가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여야 화질과 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다.
그중 프레임은 다양한 게임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프레임이 높을수록 화면은 부드러워져 게임플레이가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에서 상대방을 타게팅하는 것도 편리해진다. 또한, 낮은 프레임에 비해 높은 프레임은 다음 화면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보여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프레임과 반응속도는 높을수록 유리하다
프레임은 상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사용자마다 주관적으로 작용한다. 인간은 30프레임 이상은 인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
역시 정말로 30프레임 이상은 모두 같게 보이는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최근에는 30프레임에서 60프레임,
60프레임에서 144프레임, 그리고 240프레임으로 올라갈 때마다 체감이 된다는 사용자가 대부분이며, 체감이 되지 않았어도
높은 프레임에서 낮은 프레임으로 회귀하면 확실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용자가 많다.
영상은 배틀G
BG27FM3 유케어 240 HDR를 240Hz와 60Hz로 적용한 후 비교한 영상이다. 유튜브는 60프레임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을 느리게 편집한 영상으로, 영상을 재생하면 주사율 차이에 따라서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드럽게 움직이는 프레임은 왜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될까? 이때는 반응속도를 생각해보면 된다. 240Hz는
4ms마다 갱신된다. 그리고 일반인의 반응속도는 평균 250ms 정도이다. 그러니 16ms인 60Hz 모니터에서 4ms인
240Hz 모니터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단순계산으로 12ms의 반응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추가로 인풋랙
등을 개선한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20ms 이상의 반응속도를 얻을 수 있다.
반응속도는 나이가 들며 어쩔 수
없이 줄어든다고 한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똑같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살고 지금은 왜 죽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반응속도가 데스의 주범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서 떨어진 반응속도를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고주사율 모니터의 장점이다.
게이밍에 충실한 게이밍 모니터, 배틀G BG32SM3
제이씨현 BattleG BG32SM3 유케어 240 게이밍 HDR 무결점(이하 배틀G BG32SM3)은 32인치에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다. 응답속도는 2ms(OD) / 1ms(MPRT)로 PVA 패널을 사용하였지만,
잔상을 줄이는 데 주력하였다.
배틀G BG32SM3는 개봉 후 스탠드 부품과 모니터를 결합해야 한다. 조립설명서를 동봉하여 조립에 편의를 주며,
추가로 미니 드라이버가 동봉되어 있어 드라이버가 없는 상황에도 조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니터를 모두 조립하고 나면 총 무게 7.63k으로 묵직한 느낌이 있으며 최대 높이 725mm로 완성품은 32인치에
걸맞은 크기와 무게를 갖고 있다. 하지만 화면 두께가 약 10mm 정도로 굉장히 얇다.
배틀G BG32SM3는 스탠드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모니터를 조정할 수 있다. 엘리베이션과 틸트, 스위블, 그리고
피벗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정하여 모니터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엘리베이션을 최대로 올려도 모니터의 가로길이보다 작기 때문에 피벗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점이다. 배틀G BG32SM3에서 피벗기능을 사용할 시 마치 이젤과 같이 약 13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포트는 전원포트, USB(전원 전용), HDMI 1.4(144Hz), HDMI 2.0 (240Hz, HDR), DP
1.2 (240Hz, HDR),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HDMI 포트가 있지만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 오디오
출력포트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배틀G BG32SM3는 전원코드, 전원어댑터, DP케이블이 동봉된다.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배틀G BG32SM3는 최대 1920 * 1080 (FHD)에 240Hz를 지원한다. HDMI 2.0, DP 모두
240Hz를 지원하며 자동변경이 아닌 해상도 변경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다.
OSD 조작은 후면 하단 정중앙에 배치된 OSD 원버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길게 누를 시 전원을 종료할 수 있다.
OSD는 배틀G 전용 OSD로 배틀G를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익숙하게 설정할 수 있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게임설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조준선이나, 혹은 어댑티드 싱크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는 sRGB 103% 색 재현율,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PVA 패널이다. PVA 패널은 잔상 등 게임 플레이에
불편을 줄 수 있지만 오더드라이브(OD)와 어댑티드 싱크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준다.
또한 PVA 패널에 HDR + 350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색감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HDR 기능을
통해 명암비를 달리할 수 있고, 유케어 블랙 STZ 모드를 사용하면 명암의 음영부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FPS게임에 유리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컬러설정, 게임설정,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추가로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는 성능과 더불어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배틀G BG32SM3는 배틀G의
시력보호기능 유케어 기능을 지원하여 블루라이트 제어와 플리커프리를 지원한다.
240Hz를 큼지막하게 체감할 수 있는 배틀G BG32SM3
예전에는 고주사율의 모니터를 찾는 게이머를 보며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며 혀를 차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인식이 변화했다.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지만 같은 장인끼리의 대결에서는 좋은 장비를 가진 장인이 승리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배틀G BG32SM3는 32인치라는 시원한 크기와 24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다. 스탠드를 원하는 형태로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탠드 기능과 어댑티드 싱크와 유케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는 안정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론 32인치임에도 FHD를 지원하는 건 아쉬울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프레임과 화질은 상반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높은 프레임과 높은 화질을 동시에 잡는다는 건 금전적인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추가로 배틀G BG32SM3를 구매하려면 온비즈 쇼핑몰을 이용해야 하는
특이한 시스템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배틀G BG32SM3를 구매하고 싶다면 온비즈를 이용해야 한다.
[영상] 살만한 것이 없는 시대...,성능을 위해 희생 되었으나 바꾸면 돈값하는 PC 기기 BEST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