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neyPlus)가 드디어 내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드 디즈니 컴퍼니는 10일(현지시간) 투자자 행사를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현황 및 확장 계획을 공개했는데, 한국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디즈니+ (DisneyPlus) 한국 서비스를 2021년으로 확정했다.

투자자 데이(Investor Day 2020) 행사에 디즈니는 12월 2일 기준 스트리밍 구독 방식의 직접 소비자 서비스(Direct-to Cosumer) 포트폴리오가 ESPN+ 구독자 1,150만명, 훌루(Hulu) 구독자 3,880만명을 포함해 총 1억 3,700만의 글로벌 유료 구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도 2019년 11월 출시 이래 구독자 8,680만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을 크게 초과했는데, 디즈니 측은 2024년까지 총 구독자 수가 3억~3억5천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디즈니+에서만 매년 100개 이상의 타이틀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구독 비용도 인상된다. 디즈니+는 출시 당시 월 구독 비용 6.99달러, 연간 구독 비용은 69.99달러였으나, 2021년 3월 26일부터는 미국에서 1달러 오른 월 7.99달러가 되고 연간 구독 비용은 79.99달러다. 디즈니+와 훌루, ESPN+가 포함된 디즈니 번들 가격 역시 매달 1달러 추가된 13.99달러로 인상된다.
컴캐스트(Comcast)와 새로운 계약도 발표됐는데, 올 봄에 컴캐스트 X1 셋톱박스 및 Flex 플랫폼에서 제공되기 시작한 훌루에 이어 내년 1분기부터 디즈니+와 ESPN+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훌루 고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내에서 ESPN+를 구독하고 내년 초부터 스포츠 프로그램의 ESPN+ 라인업에 액세스 할 수 있다.

디즈니는 인도 및 인도네시아 지역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핫스타(Disney+ Hotstar)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일부 해외 시장에서 디즈니+의 일부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브랜드 '스타(Star)'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남미 지역에서 스타+라는 별도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스타 브랜드는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FX, 20세기 스튜디오, 20세기 텔레비전 등을 포함한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수천 시간의 TV 및 영화의 본거지 역할을 할 것이며 가능한 지역의 해당 지역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강화된다.
스타는 2021년 2월 23일에 디즈니+의 완전히 통합된 일부로 유럽 및 기타 여러 해외시장에서 출시되며 자체 브랜드 타일과 유명 일반 엔터테인먼트 시리즈,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새로운 콜렉션을 통해 디즈니+ 구독자에게 콘텐츠 카탈로그를 2배로 늘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2021년 2월 23일 유럽,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서 스타 브랜드를 포함하도록 업데이트 되며, 스타 브랜드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지역은 2월 23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동유럽, 한국, 일본, 홍콩으로 확대된다.
서비스 비용은 국가별 환율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동유럽 및 한국, 일본, 홍콩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디즈니+는 콘텐츠 등급에 따라 특정 프로필에 대한 콘텐츠 액세스 제한을 설정하는 기능과 성인용 액세스 권한으로 프로필을 잠그기 위해 PIN을 추가하는 기능을 포함한 가족 계정 및 자녀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또한 다양한 디즈니 산하 제작사들이 선보일 신작 리스트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