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10 모바일 시리즈에서 전성비를 추구한 Max-Q와 성능을 추구한 Max-P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도입된 가운데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 모바일 시리즈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 대신 TGP와 GPU 클럭을 표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OEM들은 제품 스펙에 Max-Q와 Max-P를 구분할 수 있는 권고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비해가 우려된다. videocardz에 따르면 1월 25일 현재 노트북 스펙이 Max-Q와 Max-P를 구분하도록 스펙을 표시한 제조사는 매우 드문 상황이라, 소비자는 실제 구매 후 확인하기 전에는 해당 제품에 어떤 GPU가 탑재되었는지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CES 2021 발표 전 공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Max-Q와 Max-P는 최소 TGP만 다를 뿐 인공 지능을 활용한 다이나믹 부스트 2.0 기반으로 동급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videocardz가 GenTechPC의 유튜브 채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CPU를 포함해 거의 동급 스펙으로 설계되어 지포스 RTX 3070 모바일 버전이 탑재된 MSI GS66 스텔스(RTX 3070 Max-Q)와 MSI GE66 라이더(Raider, RTX 3070 Max-P)를 비교한 결과,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기준 Max-P 버전의 그래픽 스코어는 27940을 기로한데 비해 Max-Q 버전의 성능은 21337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즉, 사용자는 동일 GPU가 탑재된 노트북을 쓰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낮은 성능을 경험하게 되는 손해를 볼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인데, 노트북 제조업체들의 조속한 시정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는 엔비디아의 엔트리급 모바일 GPU인 MX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다. 해당 제품군 역시 일부 모델에 TGP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절전형 모델이 구분되지만, 실제 OEM 제품에는 이 차이를 명확히 알린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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