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던 지포스 RTX 3060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 제한이 결국 해제되었다.

원인은 엔비디아가 윈도우 베타 채널 개발자들을 위해 제공한 드라이버에 이더리움 채굴 성능 제한 옵션을 빠트린 것 때문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지포스 470.05 드라이버를 통해 지포스 RTX 3060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지포스 RTX 3060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은 드라이버 뿐 아니라 바이오스와 GPU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제한하는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드라이버를 통해 이더리움 채굴 성능 제한이 풀린 것으로 볼 때 해당 관계자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의도적으로 거짓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상화폐 때문에 그래픽 카드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후자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지포스 RTX 3060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 봉인 해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해당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는데, 국내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밤사이 평균적으로 5만원 이상 오른데다 10만원까지 오른 제품도 포착되고 있어, 게이머들이 그래픽 카드 구매는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태로 지포스 RTX 3060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이 드라이버 차원에서 제어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채굴 성능이 제한되어 4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측 중인 지포스 RTX 3080 Ti 역시 드라이버 단에서 채굴 성능이 제어될 것으로 예상되며, 봉인이 풀린 드라이버와 제한된 드라이버가 공존하는 RTX 3060의 사례를 분석해 RTX 3080 Ti용 튜닝 드라이버가 등장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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