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발표된 VIA KT333칩셋을 사용한 MSI의 KT3 Ultra의 일부 성능이 OCWorkBench에 올라왔다. 자세한 언급없이 아래의 텍스트만 달랑 올라왔다. 자세한 내용은 곧 리뷰의 형식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아래를 보자.
----------------------------- 원 문 -------------------------------
AthlonXP1500+
MSI Geforce3 Ti200
3Dmark2001 6453 (DDR266) 6486 (DDR333)
Memory Benchmark 827/894 (DDR266) 881/962 (DDR333)
Both ram timings are set to most aggressive at Cas 2, Ultra, 1T CMD.
-------------------------------------------------------------------
이상이 원문이다. 두 가지 벤치마크 결과만 봤을 때, DDR333의 성능 향상 폭은 늘어난 메모리 대역폭에 비한다면 정말 미미하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이미 예전에도 언급되었듯이 Athlon의 대역폭이 2.1GB/s이기때문에 메모리의 대역폭이 2.7GB/s(DDR333 메모리의 대역폭)로 향상되더라도 둘 사이의 대역폭은 2.1GB/s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는 100Km/h로 속도 제한이 걸린 우리나라 고속도록에서 아반떼도 포르쉐도 모두 100Km/h로 달릴 수 밖에 없는 이치다. 그 속도를 넘겼다가는 딱지 떼이기 쉽상이다. 하지만 모든사람이 교통법규를 완전히 지키지는 않는다. 가끔은 제한속도를 넘기기도 한다. 만약 Athlon의 FSB를 166(x2)로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아마도 같은 클럭의 Athlon의 성능을 뛰어넘고 Quanti Speed클럭으로 비슷한 클럭의 Pentium4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 VIA의 로드맵 대로라면 DDR333메모리 지원 이외에는 KT266A에서 별다른 추가기능 지원이 없기 때문이다. KT333출시 이후 3~4개월 후에 출시될 KT333A(이름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모르겠다)를 기다리는 것이 모든 면에서 현명하지 않을까? 이렇게 된 이상 AMD도 0.13micron의 차기 코어에서는 FSB166을 지원하면 어떨까 하는 작은 바램을 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