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구매 시 알아봐야 할 게 왜 이렇게 많을까. 모니터만 해도 그렇다. 모니터를 구매하는 용도는 게임용, 사무용, 디자인용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구매하기 위해 알아봐야할 정보는 3가지가 훨씬 넘는다. 주사율은 기본이고 패널 종류, 해상도, 시야각, 응답 속도, 밝기, 색재현율 등등
처음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하다.
물론 모든 용어와 정보를 숙지하면 좋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게임용은 주사율과 응답 속도, 사무용은 가격과 시력보호기능,
디자인용은 색감(색재현율 등)으로 비교해보면 된다. 그리고 이때 궁금한 게 한가지 생길 수 있다. 바로 패널의 차이다. 각 패널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그게 실제로 모니터를 볼 때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패널은 크게 TN(Twisted Nematic)과 VA(Vertical Alignment), 그리고 IPS(In-Plane
Switching)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장단점이 명확했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각 장단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빠른 응답속도가 장점인
TN패널과 시야각이 고른 IPS는 옛말이 되었을만큼 성능과 가격 면에서 어느정도 편차가 줄어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각종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패널의 모니터를 출시하여 선택지를 늘리고 있는데, 이번 배틀G에서 출시된 BF27FM3 역시 그렇다.
이번 출시된 배틀G BG27FM3 유케어 IPS 게이밍 USB 240(이하 배틀G BF27FM3 IPS 240)은 작년 출시되었던 배틀G
BG27FM3 유케어 240 HDR과 같은 라인업으로 TN패널에서 IPS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다.
TN에서 IPS로 돌아온 배틀G BG27FM3
배틀G BF27FM3 IPS 240은 2mm의 베젤, 그리고 5mm의 온스크린으로 설계되었다. 모니터와 스탠드는 별도동봉된 나사를 통해
결합할 수 있으며, 스탠드와 받침대 역시 마찬가지로 나사를 통해 결합한다. 만일 모니터 암이나 벽걸이를 이용하고 싶다면 75 * 75mm와
100 * 100m를 지원하는 월마운트(VESA)를 사용하면 된다.
후면에 자리잡은 원형 LED는 은은한 RGB를 통해 튜닝효과를 주며, 후면 좌측에는 OSD 설정을 위한 조이스틱, 우측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터락 홀이 배치되었다. 스탠드에는 네모난 모양의 홀이 위치해 선정리에 도움을 준다.
스탠드는 엘리베이션, 스위블, 틸트, 그리고 피벗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션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대 120mm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좌우스위블은 최대 약 45도, 틸트는 최대 20도까지 지원한다.
스탠드 기능이 필요 없는 사용자는 별도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별도 모델은 배틀G BF27FM3 IPS 240에서 스탠드
기능이 빠지고 틸트만 있는 모델로,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니터 후면 하단에는 포트 6개가 자리잡았으며 각각 전원부, USB, HDMI, DP1, DP2, 오디오 출력 부분이다. 배틀G
BF27FM3 IPS 240에는 별도의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HDMI를 통해 연결했다면 오디오 출력 포트를 통해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배틀G BF27FM3 IPS 240의 구성품은 모니터 외에도 사용자 메뉴얼과 DP 케이블, 전원 케이블, DC 어댑터가
동봉된다.
240Hz 주사율을 IPS 패널로 선명하게
배틀G BF27FM3 IPS 240는 최대 24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IPS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색감의 화면을 보여준다.
해상도는 최대 FHD(1920 * 1080)을 지원한다. 실제로 화면을 보았을 때 선명한 색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유의 검은색 표현도 기존 패널에 비해 탁월하다.
영상모드는 총 7개로 각각 표준, 사용자, 영화, 사진, RTS, FPS, VR Ready 모드가 있으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추가로 검은색 안정화 (블랙 STZ)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기능을 사용하면 명암 음영부를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FPS 게임 등에서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상대를 찾아낼 때 효과적이다.
추가로 프리싱크와 지싱크, 유케어 게임 어시스트, 유케어 오버드라이브, 유케어 로우인풋렉 등 게임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능 역시 지원한다.
특히 게임 어시스트에는 모니터 자체적으로 타이머와 주사율 표기, 조준선 표기를 할 수 있어 게임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력보호 기능 역시 탑재했다. 시력보호 기능으로는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기능이 있는데 플리커 프리 기능은 화면의 깜빡임을 제어해
장시간 모니터 시청 시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블루라이트 기능은 시력에 유해한 청색광을 제어, 시력을 보호해준다.
게이밍 모니터로 충분한 240Hz의 IPS 모니터
한동안 모니터 시장은 고주사율 싸움이 한창이었다. 60Hz만 넘겨도 높다고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140Hz, 240Hz,
300Hz까지 앞다투어 경쟁을 하고 있다. 응답속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계속해 발전해가고
있단 증거다.
이럴 때 출시된 배틀G BF27FM3 IPS 240은 지난 해 단종되었던 BG27FM3 제품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모니터다. 특히
FAST IPS 패널을 탑재하였기에 게이머의 기준도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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