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3분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3% 하락한 것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4.4%, 영업이익은 53.3%가 늘어났다.
4분기 매출에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특별격려금 지급 영향과 메모리 가격 하락,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삼성전자 2021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79.6조원, 영업이익은 43.5% 증가한 51.63조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전년 대비 51.1% 향상된 39.91조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해 모든 분기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 매출 26.01조원, 영업이익 8.84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에서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판매 확대를 자제했고,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첨단공정 확대, ASP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중소형 패널 위주로 실적이 성장했으나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 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4분기에 매출 9.06조원, 영업이익 1.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한 28.95조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2.66조원을 기록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15.35조원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7천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6%가 줄어든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2021년 시설투자는 48.2조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43.6조원, 디스플레이 2.6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EUV 기반 15나노 D램, V6 낸드 등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해 평택·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진행됐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으며,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과 QD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