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메인스트림 메인보드라면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칩셋의 기본 스펙을 준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통 업그레이드 주기를 3년으로 볼 정도가된 만큼, 한 번 구매한 제품과 상당기간 함꼐하는 만큼 칩셋의 기본기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나아간 쪽에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너무 욕심을 내면 차라리 상위 칩셋 보드로 넘어가는게 나을 지경이 되기도 하는데, 절제하며 적절한
기능과 가격의 균형을 갖춘 제품을 찾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이러한 균형이 잡힌 메인보드 중 하나로, 어떤 식으로
디자인 되었는지 살펴보겠다.


메인스트림이지만 두 배 빨라진 PCIe 5.0 x16 슬롯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PCIe
5.0 슬롯 지원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부분의 B660 칩셋 메인보드가 '메인스트림' 제품군 특성상 PCIe 4.0을 고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본 제품에서는 그보다 두 배 빠른 5.0 규격을 지원하는 것. 아직 PCIe 5.0 대역폭을 필요로하는
제품은 없지만, 조만간 등장할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가 해당 규격을 지원하리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PCIe 5.0 SSD 등장이 임박한 징조가 여럿 포착되면서, 메인스트림
보드에서도 미리 PCIe 5.0 시대를 대응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추가로 PCIe 3.0 x1 슬롯 2개와 와이파이 모듈용 M.2 Key E
소켓(2230)이 제공되고, 부팅시 주요 부품의 이상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PSC(Post Status
Checker) LED도 제공된다.

스토리지 지원이 풍부한 것도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또
다른 특징이다.
B660 칩셋의 기본 SATA 포트 4개외에 추가 컨트롤러를 통해 추가로 2개를 제공,
총 여섯 개의 SATA 포트가 제공되고, 고성능 M.2 SSD 지원을 위한 PCIe 4.0 NVMe M.2(하이퍼 M.2)
소켓도 2개나 제공된다.
SATA 포트 사이에 배치된 M.2 소켓은 SATA 타입도 사용 가능한데, 이때는
SATA3_0번 소켓을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다. 단지, 근래 출시되는 M.2 SSD는 거의 대부분 PCIe NVMe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나오는 만큼, 특별히 호환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BFB로 성능 손쉬운 성능 유지, 효율 높인 방열판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평균 최대 출력 50A,
순간 최대 70A (10 ms) 및 100 A (10 μs) 스펙의 DrMOS인 SiC654 기반의 9페이즈 CPU
전원부는 8+1 페이즈 제어가 가능한 듀얼 채널 PWM 컨트롤러인 RT3628AE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CPU 소켓 기준 상단과 좌측에 분산된 전원부 MOSFET 모두 방열판으로 발열을
관리하다. 방열 면적을 넓히기 위해 일반적인 직육면체형 대신 방열판에서 뿌리를 두고 가지치기 하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중간 중간 슬릿을 내어 냉각 효과를 높였다.
CPU 성능 유지를 위한 전력 설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BFB(Base
Frequncy Boost) 기능을 제공, 번거로운 바이오스 옵션 제어 필요없이 누구나 쉽게 엘더 레이크의 잠재력을 체감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은 4개로 최대 128GB까지 전체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오버클럭을 통해 DDR4 5000MHz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오버클럭은 바이오스와 각 부품,
냉각 환경 등 여러 요건에 따라 상한치가 달라지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추가로 사진상 24핀 주전원 커넥터 좌측에 케이스 전면 포트 연결을 위한 USB
3.0(5Gbps) 포트용 헤더와 USB 3.2 Gen2x2 (20Gbps) 소켓이 제공된다.
폴리크롬 싱크 LED로 화려함을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폴리크롬 싱크 기능을 갖춘 LED
튜닝을 지원한다.
반투명 '스틸 레전드' 브랜드가 음각된 경계면을 따라 PCB 하단에 기본 RGB LED가
심어져 있고, 음각된 브랜드 측면에 ARGB LED 헤더 2개, 확장 슬롯 하단에 ARGB LED와 RGB LED 헤더가
각 1개씩 총 4개의 헤더가 제공된다.

해당 헤더에 연결된 장비들과 PCB 우측면 하단에 심어진 LED 칩은 폴리크롬 RGB
SW를 통해 손쉽게 동작 모드와 색상, 속도 등을 손쉽게 동기화, 별도로 제어할 수 있다.


백패널에는 2개의 USB 2.0 포트와 4개의 USB 3.0 포트, PS/2 콤포 보트,
이더넷과 각종 오디오 포트가 제공된다.
CPU 통합 그래픽 출력을 위해 4K 60Hz를 지원하는 HDMI 포트와 8K 60Hz가
가능한 DP 포트가 제공되고, 이더넷 포트는 리얼텍 RTL8125BG로 2.5Gbps 속도를, 사운드는 리얼텍 ALC897
코덱으로 7.1채널 HD 오디오를 구현한다.
한편, PS/2 포트 위에 배치된 USB 2.0 포트는 플래시백2 컨트롤러를 통해 손쉬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USB 드라이브에 업데이트하고자 하는 바이오스 롬 파일의 명칭을 creative.rom으로
변경해 저장한 후 해당 포트에 연결, 전원을 인가한 후(Power On) PS/2 포트 옆에 위치한 기능 버튼을 누르고
부팅하면 자동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CPU와 메모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므로, 최신 CPU와 함께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를 구매했을 때 혹시나 구형 바이오스가 적용된 상태라 CPU를 인식하지 못할
때도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악세서리로는 제품 설치 및 활용을 위한 퀵 설치 가이드와 SW 셋업 가이드, 스틸 레전드
우편 엽서, SATA 케이블 2개, 밸크로 타입 케이블 타이 2개, 드라이버와 유틸리티가 수록된 DVD, 백패널, M.2
디바이스 고정을 위한 나사와 스탠드, I/O 실드 등이 제공된다.

I/O 실드에는 무선 모듈 장착 시 안테나 연결선 고정을 위한 홀이 3개 구성되어 있다.
단지, 해당 모듈이 번들되지 않으므로 기본 상태에서는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막혀 있으니 실제 사용시에는 부상을 조심하고
커버를 떼어내야 한다.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라면 튜닝을 위한 스틸 레전드 키캡도 제공된다. ESC 키나 엘더
레이크의 레거시 게임 호환을 위한 기능 키로 활용되는 스크롤락 키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작은 크기 꽉찬 실속,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은 mATX로 작은 크기지만 실속을 챙긴
메인보드로 평가할 수 있다.
PCIe 4.0이 아닌 PCIe 5.0 x16슬롯, 4개가 아닌 6개의 SATA
포트에서도 이미 일반적인 보급형 메인보드의 틀을 벗어났고, USB 3.2 Gen 2x2, 8K DP 포트, 듀얼 PCIe
4.0 NVMe M.2 소켓, 손쉬운 바이오스 업데이트 기능인 바이오스 플래시 백, 50A DrMOS 기반
전원부 등으로 실속도 챙겼다.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긴 했지만, 시스템 업그레이드 주기가 보통 3년을 보는 만큼 조금은
신경써서 메인보드를 고르려는 사용자라면, 유통사인 디앤디컴의 다이나믹 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애즈락 B660M 스틸
레전드 D4 디앤디컴 메인보드도 매력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