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의 전기차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센트를 선보이며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로 변화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 '더 뉴 팰리세이드'와 기아 '더 뉴 텔루라이드'는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제네시스는 뉴욕 맨해튼 미트패링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하고 새로운 전기차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 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더욱 극명하게 표현했다.
차명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영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다.
차량 디자인 역시 양산 차종을 염두고 두고 제작한 것이 아닌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디자인 모델로 만들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였던 두 줄 헤드램프와 윙 페이스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변화시켰으며, 또 하나의 대표적인 디자인 파라볼릭 라인도 클래식카를 연상시키는 원만한 곡선을 이룬다. 후면부에는 V자 모양의 브레이크 등과 타원 형태의 트렁크가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그 밖에 콘셉트카의 색상은 과거 클래식카에 많이 쓰이던 짙은 색상에 착안해 한국 레이싱 트랙이 있는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따온 에메랄드 메탈릭 그린 컬러 '인제 그린'이 적용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미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이 될 거라고 발표했다.
GV70은 제네시스가 2020년 12월 공개한 도심형 럭셔리 중형 SUV 모델로 이를 전기차로 바꾼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Priority One)'의 론칭도 알렸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Genesis Concierge Agent)'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1,700대를 기록하며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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