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는 그동안 향상된 성능 최적화(Advanced Performance Optimizations, APO) 기능이 드라이버 단에서 기본 적용되어 왔다. 해당 기능은 게임 성능 최적화를 위한 것이지만, 지금까지 3DMark에 제한적으로 적용되어 개발사인 UL 벤치마크에서는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의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지 않았다.
이에 인텔은 최신 드라이버인 30.0.101.1743 베타 버전에서 해당 기능의 토글(On/ Off 전환) 옵션을 제공하였고, UL 벤치마크에서도 최신 드라이버에서 해당 기능을 끈 상태에 한해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기 시작했다.
아직 데스크탑용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의 출시 지역이 중국으로 제한되어 있고, 노트북용도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APO 기능 여부에 따른 3DMark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었다.
데스크탑용 엔트리 모델인 아크 A380을 이용, APO 대상 테스트인 타임 스파이 결과는 최대 14%나 하락하였고, 또 다른 APO 대상 테스트인 포트 로얄은 해당 옵션을 끌 경우 약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타 그래픽 카드와 비교한 아크 그래픽 카드의 실제 게임 성능 차이가 3DMark 결과보다 크게 나타났던 이유가 확인되었다.
한편, 3DMark의 경우 업데이트된 드라이버 인증 내역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인포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하므로, 3DMark 시스템인포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미인증 드라이버' 오류가 나타나 공식 테스트 결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
[영상] 인텔 CPU 가격인하와 AMD 서버 점유율 50% 돌파?, 최근 PC 쿨러/케이스 트렌드까지 [요즘 PC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