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루머로 떠돌던 GA102 칩 기반 지포스 RTX 3070 Ti가 제조사 홈페이지에 등록되면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GA102칩은 당초 RTX 3080 이상의 모델이 사용된 코어로, 가상화폐 채굴 대란 당시 생산되었지만 관련 시장이 침체되면서 다수의 재고가 남아 엔비디아가 이들의 처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하여 TSMC에 RTX 40 시리즈 GPU 생산 감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가상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 그래픽 카드 시장 가격이 정상화되었지만, 채굴에 쓰였던 일명 '노동자' 에디션과 관련한 우려와 함께 RTX 40 시리즈 출시가 맞물려 RTX 30 시리즈 재고 소진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GA102 칩 기반 RTX 3070 Ti와 GDDR6X 버전 RTX 3060 Ti, 8GB VRAM의 RTX 3060 등의 리프레시격 모델을 통해 칩의 재고를 소진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포스 RTX 3070 Ti에 GA102칩이 쓰이긴 했지만 스펙 자체는 기존 GA104칩 기반 모델과 CUDA 코어 등의 구성 자체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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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포스 RTX 50 Super 스펙과 출시 시기, 루머에 숨은 엔비디아의 속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