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3억 190만대를 기록해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IDC는 출하량 감소의 대부분은 수요 부족과 비용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낮아진 신흥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재고가 많아지면서 이를 소진하기 위해 OEM으로부터 주문 및 선적을 더욱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 업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을 포함한 모든 제조사가 영향을 받았으며, 애플은 이번 분기에 긍정적인 성장을 거둔 유일한 업체지만 열악한 거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많은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면서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도 올해 더 가파른 출하량 감소와 2023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상위 4개 업체의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을 제외한 삼성전자, 샤오미(Xiaomi),Vivo, Oppo 등이 모두 출하량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내 생산 및 판매 비중이 높은 Vivo와 OPPO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7.8% 줄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올라가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취재] 애플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 17 시리즈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