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차세대 스냅드래곤 프리미엄 모바일 프로세서에 탑재될 새로운 고성능 CPU 브랜드를 발표했다.
퀄컴은 15일부터 17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 중인 '스냅드래곤 서밋 2022'에서 첫 날 스냅드래곤8 Gen2를 발표한데 이어 두 번째 날에 차세대 CPU 이름인 'Oryon'을 공개했다.

그 동안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사용되어온 CPU 명칭은 Kyro였으나 이번에 발표한 퀄컴 Oryon CPU는 퀄컴이 지난 해 14억 달러에 인수한 누비아(Nuvia)의 기술력이 더해진 제품으로 추정된다.
퀄컴은 Oryon CPU가 동급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5G 연결, 성능 및 효율성 전반에 걸친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커스텀 CPU 코어를 설계했으며, PC에서 시작하여 스마트폰, 디지털 콕핏,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확장현실(XR) 및 인프라 네트워킹 솔루션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통합될 거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Oryon CPU가 들어간 새로운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2023년에 선보일 거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Oryon CPU 기술 및 스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현재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CPU의 특허를 가진 Arm이 라이선스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 중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Arm은 지난 8월 퀄컴과 퀄컴이 인수한 누비아를 상대로 라이선스 계약 위반 및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미국 델라웨어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Arm은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하면서 라이선스 계약의 표준 제한 사항인 자사의 동의 없이 누비아 라이선스를 이전하려고 했기 때문에 누비아 라이선스가 이미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퀄컴의 CPU는 Arm 라이선스 조건을 위반했다면서 특정 누비아 디자인을 파기하고 상표권 침해 금지 및 보상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