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22-12-06 13:00
[리뷰]

PCIe Gen3 속도 지원하는 보급형 SSD
컬러풀 CN600 PRO M.2 NVMe 디앤디컴

 

이제 저장장치 시장 주류는 M.2 NVMe SSD지만 그 안에서도 용량과 성능, 인터페이스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제품 등급이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SSD 대표 브랜드의 최신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고용량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비용과 사용 목적 등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PCIe 3.0 (Gen3)을 지원하는 NVMe M.2 SSD 256GB 또는 512GB 정도가 보급형 PC에 적당한 선택이다.

디앤디컴에서 출시한 컬러풀(Color) CN600 PRO M.2 NVMe는 별도의 M.2 히트싱크조차 없는 보급형 메인보드나 M.2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한 저가형 노트북, 그리고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M.2 외장 SSD 케이스 등을 가진 사람을 타겟으로 할 수 있다.

 

그래핀 커버 스티커 사용한 CN600 PRO

컬러풀 CN600 PRO M.2 NVMe 디앤디컴 SSD(이하 CN600 PRO)는 최대 읽기 성능이 2,000MB/s 이하인 CN600 시리즈와 PCIe 4.0 지원 및 최대 5,000MB/s 읽기 속도를 가진 고성능 CN700 시리즈 사이에 위치한 제품이다.

PCIe 3.0 x4 인터페이스 대역폭(32Gbps)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3,200~3,300MB/s의 순차 읽기 속도를 제공하며, CN700 시리즈처럼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그래핀 소재의 쿨링 스티커를 부착했다.

 

표준 M.2 스토리지에 해당하는 M.2 2280 규격(80 x 22 x 8mm) 크기에 약 7g의 무게를 가졌으며, 카본시트 기반의 그래핀 커버 쿨링 스티커를 부착하여 M.2 히트싱크가 따로 없는 보급형 메인보드나 노트북, 기타 M.2 지원 장치에서도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M.2 히트싱크를 사용할 경우에도 쿨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CN600 PRO 쿨링 스티커는 256GB와 512GB 모델 상관없이 공통으로 사용되며 용량 및 제품 정보는 뒷면에 따로 스티커를 붙여서 해결했다. 보급형 PC에서 가격대비 용량 구성을 맞출 수 있는 256GB와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CN600 PRO 256GB와 512GB 모두 4개의 3D TLC 낸드 플래시 칩이 들어갔고 D램 캐시 메모리가 따로 들어가지 않은 디램리스(DRAMless) 방식으로 설계됐다. SSD 컨트롤러와 3D 낸드 칩이 모두 한쪽 면에 배치한 단면(Single Side) SSD 구성이라 그래핀 커버 스티커를 윗면에만 붙여도 충분하다.

3D TLC 낸드 플래시 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디앤디컴 제품 설명에는 동일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3D 낸드 플래시만을 사용하여 일률적인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SSD 컨트롤러는 중국의 Maxio Technology에서 만든 MAP1202A가 들어갔는데, PCIe Gen3 x4 인터페이스와 NVMe 1.4 프로토콜, 3D MLC/TLC/QLC 낸드 플래시를 지원하는 4채널 디램리스 컨트롤러다.

 

PCIe 3.0 x4 인터페이스 최대 속도 지원

CN600 PRO 256GB 및 512GB M.2 NVMe SSD는 PCIe 3.0 x4 인터페이스 및 NVMe 1.4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SMART 기능, TRIM 기능 및 순차 블록 쓰기 기능을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제공한다.

 

SSD 성능 측정에 널리 사용되는 CrystalDickMark로 CN600 PRO 테스트 결과를 보면 256GB 모델은 최대 3,200MB/s 읽기 및 2,300MB/s 쓰기, 512GB 모델은 최대 3,300MB/s 읽기 및 2,800MB/s 쓰기 속도라는 제품 정보의 스펙을 충족시키는 결과를 보여준다. 오히려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랩터 레이크) 및 Z790 메인보드 조합으로 쓰기 속도는 좀더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ATTO Disk Benchmark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순차 읽기 최대 속도는 약간 떨어지게 나오지만 순차 쓰기 속도는 제품 스펙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SATA 방식의 일반적인 SSD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나래온 더티 테스트에서는 캐시 구간 이후 CN600 PRO 시리즈의 쓰기 성능이 캐시 구간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 용량의 90%까지 순차 쓰기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최대 2,700MB/s를 넘는 캐시 영역 쓰기 속도를 제외하고 실제로 낸드 쓰기 속도는 100~160MB/s 수준을 보였으며, 저장공간이 줄어드는 후반부에서는 100MB/s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한 번에 SSD 전체 용량에 쓰기 작업을 할 일은 적겠지만 캐시 구간을 넘는 장시간 쓰기 작업이나 대용량 데이터를 옮길 때는 D램 캐시가 있는 SSD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이다.

 

캐시 이후 낮은 성능으로 인해 좋아진 점을 하나 꼽자면 발열이 없다는 것이다. PCIe 3.0 최대 속도로 쓰기 작업을 하는 고성능 모델은 아무래도 SSD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의 발열이 계속 올라가서 별도의 M.2 히트싱크가 필요해지는데, CN600 PRO는 캐시 영역을 지나면 쓰기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SSD 온도가 거의 오르지 않는다.

테스트 PC 부팅 시 CrystalDiskInfo로 측정한 CN600 PRO 256GB 및 512GB 온도는 41도,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시작하자 44도까지 올랐지만 이후 더 이상 온도 상승 없이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44도를 유지했다. 카본소재 그래핀 커버의 쿨링 성능보다 CN600 PRO 쓰기 속도가 낮으니 온도가 올라갈 일이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덕분에 따로 히트싱크를 달 수 없는 노트북이나 내부 공간이 협소한 미니 PC, 외장 SSD 케이스 등에서도 발열 걱정없이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디램리스 SSD, 디앤디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로 보완

 

컬러풀 CN600 PRO M.2 NVMe SSD는 디램리스 보급형 SSD가 가진 특징과 장단점을 동일하게 보여준다. PCIe 3.0 NVMe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활용한 읽기/쓰기 성능이 뛰어나며,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 가능한 M.2 2280 표준 크기에 그래핀 커버 쿨링 스티커와 매우 낮은 발열로 M.2 히트싱크가 없는 메인보드나 있는 메인보드 양쪽 모두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캐시 구간 이후 쓰기 성능 하락이 크고, 보급형 SSD 특징인 순차 읽기/쓰기 최대 속도 외에 랜덤 읽기/쓰기 성능이나 SSD 쓰기 수명과 관련된 TBW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단점이다.

 

물론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등 PC 주요 부품에서 차별화된 A/S 정책을 제공하는 디앤디컴에서 컬러풀 CN600 PRO 시리즈에 대해서도 제품 불량 시 1:1 신품 교체, 3년 품질보증 서비스와 같은 디앤디 3년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선 해외 직구 또는 구매 대행 업체를 통해 SSD를 구입하는 것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다만 캐시 영역 이후 쓰기 속도 하락은 제품 불량이 아닌 디램리스 보급형 SSD 특징이라 이 문제로 A/S를 신청하면 헛걸음하게 될지 모르니 참고하기 바란다.

 

  태그(Tag)  : 컬러풀, SSD, NVMe, M.2, 디앤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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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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