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4070 출시와 때를 같이해 AMD의 경쟁 모델의 시장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순차적으로 RTX 40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엔비디아와 달리, 경쟁사인 AMD는 지난해 12월 라데온 RX 7900 XTX와 RX 7900 XT 출시 이후 기약없이 하위 모델이 출시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따라 가격 하락도 전 세대 모델인 RX 6000 시리즈에서 이뤄지고 있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인 RX 6950 XT는 1099달러로 알려진 MSRP보다 약 절반 수준인 610달러까지 인하된 제품이 포착된데 이어, MSRP 579달러의 RX 6800 모델은 시장가격이 약 47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번 가격 조정이 세대 교체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제조사 혹은 유통사측 결정인지, 이와 더불어 경쟁 모델 출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AMD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최상위 모델 출시 이후 하위 모델 출시가 계속 늦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AMD의 그래픽 카드 시장 경쟁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영상] 다시 찾아온 AMD 전성기, AMD가 인텔을 압살하던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PC흥망사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