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2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에 129억 4,900만 달러의 매출과 10억 1,600만 달러의 영업손실, 그리고 14억 7,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5.1% 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2분기 연속 적자 이후에 거둔 수익성 회복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인텔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CEO 팻 갤싱어(Pat Gelsinger)는 파운드리 사업의 추진력을 구축하고 제품 및 프로세스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략적 우선 순위를 계속 실행함에 따라 2분기 실적이 우리의 지침 상한선을 초과했다면서, 인텔이 성능, 비용 및 보안을 최적화하여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 엣지 및 클라이언트에 이르기까지 AI 개방형 생태계 및 실리콘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AI 연속체 전반에 걸친 상당한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인텔 CFO인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는 올해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향한 진전을 포함하여 강력한 실행적이 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인텔은 올해 초 배당금 삭감 및 정리 해고를 포함해 2025년까지 연간 100억 달러 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해 4년 동안 5개의 노드를 게속 실행할 거라고 밝혔는데, 현재 인텔 7 공정(10nm)는 대량 생산, 인텔 4 공정(7nm)는 메테오 레이크 웨이퍼 생산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인텔 3, 인텔 20A, 인텔 18A 공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68억 달러의 매출과 19% 증가한 10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는 2분기에 40억 달러의 매출과 2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1% 줄어들었다.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NEX)은 2분기에 14억 달러의 매출과 2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보여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164% 하락했다.
그 밖에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모빌아이(Mobileye)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4억 5,400만 달러의 매출과 32% 감소한 1억 2,9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보였으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작년보다 307% 증가한 2억 3,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전략적 성장을 위한 지출 증가로 인해 1억 4,3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인텔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129~139억 달러의 매출과 43%의 매출 총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46% 낮아진 0.2 달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