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가 불법 도박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 8월 15일, 자신의 자녀들이 게임내 서드파티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잃었다며 개발/ 운영사인 로블록스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다. 이들은 소장에서 로블록스가 공격자 영향 및 부패 조직법(Racketeer Influenced and Corrupt Organizations Act)을 위반하고, 미성년자의 도박으로 인한 불법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5월, 회사가 컨텐츠와 광고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어린이에 대한 책임있는 마케팅 표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 받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로블록스 서비스 약관에 로벅스를 통한 모의 도박이나 베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회사가 제 3자 도박 웹 사이트에서 로벅스를 사용한 온라인 베팅을 허용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소송과 관련해 로블록스 측은 블룸버그에 문제의 도박 사이트는 자신들와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다며, 커뮤티니 정책을 위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경계할 것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단지, 고소인들은 도박 사이트의 로벅스 환전 과정에서 로블록스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겨, 미성년자들이 로블록스를 통해 사설 도박에 손대고 있는 현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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