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26일(현지시간) 2023년 3분기 재무 결과 보고를 통해 142억 달러의 매출과 0.1%의 영업손실, 주당 순이익 0.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은 42.5%로 전년 동기 대비 0.01ppt 하락했으며, R&D 및 MG&A에 투입되는 비용도 14% 감소했다.
인텔 CEO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는 인텔이 공정 및 제품 로드맵에 대한 전반적인 진전, 새로운 파운드리 고객과의 계약, 인공지능(AI)을 모든 곳에 도입하는 모멘텀을 통해 눈에 띄는 3분기를 보냈다면서 IDM 2.0 혁신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인텔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는 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데이터 센터 및 AI(DCAI)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38억 달러로 나타났으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했다.

네트워크 및 엣지(NEX) 사업부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나 매출은 32% 줄어든 15억 달러를, 영업이익은 91% 줄어들면서 거의 이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인텔이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빌아이(Mobileye)와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전체 인텔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은 수준으로 3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할 정도는 되지 못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IFS는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3억 1,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는 장기 투자 단계에 있기 때문에 영업 손실을 소폭 줄이는데 머물렀으며, 모빌아이 매출은 18% 증가한 5억 3천만 달러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억 7천만 달러로 인텔 사업부 중에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주요 실적으로 인텔은 4년 안에 5개의 노드를 달성하고 2025년까지 트랜지스터 성능 및 전력 성능 선두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애니조나, 뉴 멕시코, 오하이오, 오레건 주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제조 및 연구 투자를 하는 제안을 미 상무부의 CHIPS 프로그램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DCAI에서 인텔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현재 세계 10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일반 공급용으로 배포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클라이언트 컴퓨팅 분야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 레이크)를 탑재한 AI PC 시대를 열기 위해 고객에게 배송되기 시작했으며, 이달 초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2023년 4분기 실적 전망으로 146~156억 달러의 매출과 43.3%의 매출 총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