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07조원, 영업이익 10.44조원, 순이익 9.8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58%, 순이익은 45%가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58%와 472%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DS 부문은 메모리 업황 회복, SDC는 OLED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MX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 부문은 매출 28.56조원에 영업이익 6.45조원을 기록했다.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전분기에 비해 DDR5와 고용량 SSD 제품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시스템 LSI도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 이미지 센서, 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2분기에 매출 42.02조원, 영업이익 2.72조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신제품이 출시됐던 1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지만, 갤럭시 S24 시리즈가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VD(Visual Display)도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하만(Harman)은 포터블와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3.62조원, 영업이익 3,200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디스플레이(SDC)는 2분기에 매출 7.65조원, 영업이익 1.01조원을 기록했는데 중소형 패널이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고 대형 게이밍 모니터에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이미엄 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시설투자 비용으로 12.1조원을 집행했는데, DS 부문에 9.9조원, 디스플레이 1.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 원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