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자체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수 있다는 루머가 올라왔다.
SonyAlphaRumors는 신뢰할 수 있는 두 소식통을 통해 DJI가 9월에 신제품을 발표할 수 있으며, 소니/캐논/니콘과 더 직접적으로 경쟁할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론 업체로 출발한 DJI는 드론 관련 카메라 안정화 기능(짐벌)이나 피사체 추적 기능, 무선 영상 송수신 기능 등을 활용하여 카메라 시장에도 짐벌이나 액션캠, 라이다 포커스, 무선 영상 송수신기 등 각종 주변기기를 출시해왔으며, 시네마 카메라용 풀프레임 로닌 4D나 브이로그를 겨냥한 오즈모 포켓3와 같은 짐벌 일체형 카메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니/캐논/니콘처럼 전통적인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포맷은 만들지 않았는데, 이미 DJI 드론 및 로닌 4D처럼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을 구비했으며 2022년에는 라이카-파나소닉-시그마가 출범시킨 L 마운트 연합에 참여했기 때문에 L 마운트용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든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이미 출시된 DJI 카메라 짐벌이나 라이다 포커스 모터, 트랜스미션 등 전문 카메라 주변기기들과 간편하게 호환되고 DJI 로닌 모바일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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