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차량 무상 안전점검을 권고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 기아, 벤츠 등 제작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제작사는 5월부터 추가 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하고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은 지난 해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24.9.6.)'에 따라 국토부가 전기차 제작사에 무상 안전점검을 권고하며 추진되는 사항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제작사와 BMW, 벤츠, 테슬라 등 수입차 업체까지 총 14개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현대, 기아, 폭스바겐/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등 4개 제작사는 연중 상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볼보와 폴스타는 각각 올해 7월 및 8월, 나머지 업체들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배터리 냉각시스템 등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배터리 하부 충격 여부 등 외관 상태도 함께 점검해 이상이 있을 경우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구 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고전압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이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하며, 리콜 이행 여부도 확인하여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 센터로 예약·방문하여 점검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전기차 등 차량의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 중이며, 향후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리콜을 미이행한 차량의 경우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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