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AI 머신 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4를 발표하며 출시 시점 기준 라데온 RX 9000 시리7000즈 전용 기술이라는 내용을 밝혔는데, 해당 기술을 라데온 RX 7000 시리즈에서 활용하는 방법이 발견되었다.
라데온 서브레딧을 통해 공유된 방법은 OptiScalar에서 특정 명령어를 입력해 구현한 것으로, 라데온 RX 7000 시리즈 중 플래그십 모델인 RX 7900 XTX를 활용해 사이버펑크 2077,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마블 라이벌즈에서 FSR3와 FSR4를 적용한 결과가 공유되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성능은 FSR3에 비해 FSR4를 적용했을 때 20% ~ 30% 수준의 성능 하락이 발생하였지만, 그래픽 품질은 FSR4를 적용한 쪽이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라데온 RX 9000 시리즈의 RDNA4 아키텍처의 AI 가속기는 전작 대비 새로운 데이터셋 처리 능력이 추가되었는데, 라데온 RX 70000 시리즈에서 FSR4를 적용할 때 발생하는 큰 폭의 성능 하락은 미지원 명령어에 대한 에뮬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지, 테스트는 업스케일링 옵션을 '품질'로 적용한 결과인 만큼, 라데온 RX 7000 시리즈라도 업스케일링 옵션을 '균형'이나 '성능'으로 낮추고 진행한다면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경우 FSR4의 장점인 그래픽 품질 개선이 희생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
[영상] 다시 찾아온 AMD 전성기, AMD가 인텔을 압살하던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PC흥망사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