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삼성전자와의 메모리 매출 격차를 줄여 공동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에 155억 달러의 메모리 매출을 달성하며, 삼성전자와 함께 전세계 메모리 시장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그리고 3위인 마이크론(Micron)까지 모두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뤘으나 SK하이닉스가 31%의 매출 향상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정구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2023년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손실(27억 달러)을 기록하며 감산과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2024년 1분기 세계 최초 HBM3E 양산을 시작으로 괄목할만한 반전을 이뤄 올해 1분기에는 글로벌 D램 매출 1위를 차지했고 2분기에는 전체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두고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며 하반기 AMD와 브로드컴에 대한 HBM3E 출하가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 판매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 전체 성장이 전년 대비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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