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Ubisoft)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이하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개발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유비소프트의 대규모 조직 개편 및 구조조정 내용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시간의 모래를 포함해 총 6개 프로젝트가 취소되었고, 다수의 프로젝트도 개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는 2020년 9월, 유비소프트가 온라인 행사인 Ubisoft Forward를 통해 공식 발표되면서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부활을 알리는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지만, 이후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그래픽 품질과 연출 완성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수 차례 출시 일정이 연기되었다.
이후 2022년에는 프로젝트 주도권이 원작을 개발했던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로 이관되며 사실상 재개발 단계에 들어갔고, 2024년에는 공식 행사에서 2026년 출시 예정작으로 다시 한 번 언급되며 프로젝트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 정보나 개발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비소프트는 내부적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기대 수준의 품질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과도한 시간과 추가 비용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AAA급 게임 개발 비용 증가,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 심화, 회사 전반의 구조조정 기조가 맞물리면서 리메이크 프로젝트 역시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유비소프트는 '페르시아의 왕자' 프랜차이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알려 향후 IP 활용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지만, 오랜 기간을 들인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좌초되며, 근 시일내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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