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비전2와 경쟁할 차세대 HDR 규격인 'HDR10+ 어드밴스드(HDR10+ Advanced) 규격이 공식 발표되었다.

해당 규격은 밝기, 색상, 명암뿐 아니라 모션 처리와 장면 분석까지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으로, 단순 화질 향상이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콘텐츠 특성을 이해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HDR10+ 어드밴스드는 프레임 단위 확장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성능에 맞는 톤 매핑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밝은 장면과 어두운 장면의 디테일 손실을 줄이고, 기존 HDR 콘텐츠에서 지적되던 과도한 암부 표현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한 화면을 여러 영역으로 나눠 밝기를 별도로 처리하는 로컬 톤 매핑 기능도 추가돼 명암 표현 정확도를 높였다.
색 표현 역시 강화됐다. 색 영역을 다수 구간으로 분할해 채도 정보를 전달하며, 디스플레이 특성에 맞춰 보다 정확한 색 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장면 유형, 피사체, 촬영 방식 등의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전달해 TV가 콘텐츠 종류에 맞는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자동 적용할 수 있다. 스포츠, 영화, 게임 등 콘텐츠별 최적화가 가능한 구조다.
모션 처리 기능을 추가해 장면별 움직임 특성을 분석해 적절한 보간 강도를 적용하며, 클라우드 게임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고 주변 조명에 맞춰 밝기를 조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고휘도 디스플레이 시대를 대비해 최대 1만 니트 밝기 환경까지 대응하도록 설계되었고, 기존 HDR10 및 HDR10+ 콘텐츠와의 호환성도 유지해 기존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개방형 규격이라는 점 역시 제조사 도입 장벽을 낮추는 요소다.
현재 HDR10+ 어드밴스드 지원이 공식 확인된 곳은 해당 규격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뿐으로, HDR10+를 지원 중인 여러 OTT 및 TV 제조사의 지원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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