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글로벌 NAND 플래시 시장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랜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상위 NAND 공급업체들의 합산 매출은 약 211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23.8%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시장 성장에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서버 투자와 저장장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엔터프라이즈 SSD 출하가 확대되면서 NAND 업체들의 매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용 SSD 중심의 수요 확대가 이어졌고, 일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저장 효율을 높이기 위해 QLC 기반 대용량 SSD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NAND 시장의 수익성 개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스마트폰과 PC 등 소비자 기기용 NAND 수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반면, 데이터센터 중심의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NAND 공급업체들도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 전략을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랜드포스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데이터 저장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가격 상승세가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2026년 1분기에는 NAND 플래시 가격이 전분기 대비 85~90% 급등, 업계 매출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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