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GPU에 사용되는 12VHPWR 커넥터는 초기 도입 이후 커넥터 용융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어 왔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격 변경, PSU 제조사 차원의 보호 옵션 추가 등 다양한 반응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ASUS는 새로운 전원 케이블 솔루션인 ROG Equalizer(이퀄라이저)를 공개했다. 해당 케이블은 단순 전력 전달을 넘어 전압 안정성과 상태 감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고출력 GPU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ROG 이퀄라이저는 12V-2x6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내부 전력 분배 구조를 최적화해 특정 핀에 전류가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는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열을 낮추고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SUS는 해당 케이블의 전격 전류 용량을 9.2A서 17A로 늘리고, 6개의 전원 공급 케이블 중 4개를 빼 두 개의 케이블에 전력이 집중되게 설정한 극한 테스트에서 온도가 표준 케이블이 146℃까지 증가한데 비해 절반 수준인 73.4℃에 그쳤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ROG 이퀄라이저는 2026년형 ROG 토르 III와 스트릭스 플레티넘 PSU에 번들 출하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제품 구매자 대상의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도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ROG 이퀄라이저는 ATX 3.1과 네이티브 12V-2x6 커넥터를 지원하는 모든 PSU와 호환되며, 향후 공개될 GPU Tweak III Power Detector+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중 계층 보호를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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