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는 GPT-6를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전 세계 챗GPT(ChatGPT) 사용자로 확대하고, 질문에 따라 답변의 UI까지 실시간으로 구성하는 ‘인텔리전트 UI(Intelligent UI)’를 도입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PT-6는 챗GPT의 챗(Chat)에 적용되며, 사용자의 질문에 맞춰 텍스트와 이미지, 차트, 버튼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가장 적합한 형태의 답변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매주 챗GPT를 사용하는 12억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GPT-6를 확대한다.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는 GPT-6 솔이, 챗GPT 무료·고에는 GPT-6 루나가 적용된다.
기존 챗GPT가 대화를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했다면, 인텔리전트 UI를 적용한 챗GPT는 질문에 따라 답변의 형식 자체를 달리 구성한다. 비교가 필요한 경우 정보를 나란히 보여주고, 복잡한 개념은 시각 자료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해 설명한다. 텍스트가 가장 적합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간결한 텍스트로 답한다.
인텔리전트 UI는 일상적인 질문에서도 정보의 관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에서는 이동 경로와 방문지를 지도와 함께 정리하고, 요리 계획에서는 조리 순서와 시간을 함께 보여줄 수 있다.
복잡한 주제를 학습할 때는 입력값을 직접 바꾸며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거나 문제를 단계별로 탐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저축액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하거나, 여러 사람이 식사 비용을 나누는 등 특정 작업에 필요한 인터랙티브 경험을 챗GPT에 요청해 만들 수도 있다.
오픈AI는 GPT-6가 답변 내용뿐 아니라 정보의 배치, 시각 자료의 필요성, 상호작용 방식까지 판단하도록 훈련했다. 이를 통해 모든 질문을 같은 대화 형식에 맞추는 대신, 사용자가 하려는 일에 맞춰 답변 형태를 구성하도록 했다.
GPT-6는 복잡한 조사나 여러 단계가 필요한 작업에서도 전체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확인된 유용한 내용을 사용자에게 보여준 뒤 추가 정보와 결과를 이어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요청에서도 첫 답변을 더 빠르게 받아보고, 이후 추가로 확인된 정보까지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의 내부 평가에 따르면 웹 검색이 필요한 질문에서 빠른 응답을 위한 추론 설정인 GPT-6 인스턴트는 GPT-5.6 인스턴트보다 평균 44% 빨리 답변을 시작했다.
또한 GPT-6는 웹 검색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하고 답변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찾는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어려운 문제를 대상으로 한 내부 평가에서 GPT-6가 GPT-5.6보다 사용자의 질문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한 내용을 더 자주 정확하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GPT-6에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나타나는 위험을 반영한 추가 안전 훈련이 적용됐다. 오픈AI는 사이버 공격, 생물학, 폭력 등 고위험 영역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여러 차례의 대화를 거쳐 안전장치를 우회하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GPT-6는 필요한 정보나 도구가 없는 경우를 포함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설명하도록 개선됐다.
GPT-6와 인텔리전트 UI는 한국 시간 10월 8일부터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의 챗(Chat)에 순차 제공되며, 한국 시간 10월 9일 이후 챗GPT 무료 및 고 이용자로 순차 확대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이용 가능 여부는 조직의 관리자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업데이트는 챗GPT의 챗(Chat)에 적용되며, 워크(Work)와 코덱스(Codex)를 구동하는 모델은 변경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앞으로 인텔리전트 UI를 발전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설명하면 챗GPT가 그 목적에 맞는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