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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보드나라 인텔 테스트팀 강용한 /
cutepunk@dreamwiz.com
들어가면서
이번 컴퓨텍스에 관한 보도내용, 참관기 등을 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인텔은 특유의 마케팅 파워를 동원하여
i845G칩셋을 차세대 주자로 강력하게 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동안 인텔에서 쓸만한 통합형 칩셋을 내놓지 못해서 골머리를
앓아온 것이 사실이라 오랜만에 내놓은 통합형 칩셋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일 수도 있겠고 또는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i845G의 경쟁 제품으로 비아의 P4M266과 SiS의 650칩셋이 있긴 하지만, 두 메이커의 다소 부정적인 시각,
그리고 i845G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하여 다수의 OEM들이 채택하기를 꺼려왔던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다.
이번에 i845G칩셋을 내놓은 인텔은, 최상의 통합형 칩셋을 내놓았다는 자부심에 가득차 있는 듯 하다.
메인보드 제작사들과 OEM들은 이번 컴퓨텍스에서 다수의 i845G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선보여, 이 칩셋의 성공을 예고하는듯 했다. 과연 그럴까? 이번 리뷰에서는 그것을 한번 알아보려 한다. 이것이 진짜
쓸만한 칩셋인지...
그럼 지금부터, 인텔의 차세대 주자 i845G를 탑재했으면서, 국내에 첫번째로 출시된 EpoX사의
4G4AI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슈마 일렉트론이 수입하며 슈마 슈페리어 (Superior) 4G4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필자의 의도
이 리뷰를 읽으시다가 좀 허전한 느낌을 지우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된다.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결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요즘 필자는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 장황하면서 어려운 용어들의 나열, 다 읽어보고
싶지도 않은 내용들로 가득 참 같은것이 아니라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따라서, 이번 리뷰는 되도록이면 쉽게 설명하며, 쓸데없는 성능
비교 같은 것은 최소화 하고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켜 보려고 한다.
칩셋의 스펙
새 칩셋을 가진 제품이므로, 어쩔 수 없이 한번은 보아야 할 내용이다. 아래의 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께서도 설명과 함께 천천히 읽어보시면 이해가 가시리라 믿는다.

최근, 인텔은 Front Side Bus(FSB)가 533MHz로 동작하는 펜티엄4를 내놓았다.
2.4GHz모델과 2.53GHz모델이 그것이다.
일단 FSB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위 그림에서 Processor라고 쓰여있는 곳 아래쪽으로 보시면
System Bus라는 말이 있는데, 저것이 바로 FSB라는 것이다. 이 용어 외에도 Host Clock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므로 넘어가기로 하고, 이게 왜 중요한지를 보자.
Hz 라는 단위는 Hertz라는 용어의 약자이다. Hertz는 무엇인가? 이것은 간단히 말해 1초당
신호가 몇번 요동치는 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이것을 1 Hz가 1000으로 곱해지면 1 KHz가 되는것이고 백만번 곱해지면 1MHz가
된다. 또 여기서 1000번 더 곱하면 GHz라는 단위가 되는 것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그 이유는 이 신호의 파동 한번에 데이터가
실려져서 전송되기 때문이다. 보통은, 한번의 요동침에 한번의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물론, 그 단위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의 CPU와 메인보드는 한번에 64비트씩 전송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근래에 DDR, QDR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것은 한 파동에 여러 조각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DDR은 두조각, QDR은 4조각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클럭이 100MHz라면 DDR로는
200MHz의 효과를 낼 수 있고 QDR이 적용되면 400MHz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AMD는 FSB에 DDR기술을
쓰고 있고 인텔은 펜티엄4에 QDR기술을 쓰고 있다. 따라서 각 메이커들은 실제 클럭은 절반, 또는 1/4인데도 불구하고 266MHz
버스 지원, 400/533 MHz 버스 지원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중 전송 기술은 CPU와 메모리 콘트롤러
사이 뿐만 아니라 AGP카드와 AGP콘트롤러 사이, (AGP2x, AGP 4x 등등) 그리고 메모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일단 다시 이 제품 얘기로 돌아와서 보면 i845G칩셋은 FSB533을 기본적으로 지원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메모리는 DDR SDRAM과
SDR SDRAM을 모두 지원하는데, 현재와 같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한 대다수의 메인보드 제작사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DDR메모리를
채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는 단 한곳의 메이커도 i845G/SDR SDRAM 조합을 선택하지 않았다.
요즘 문제화 되고 있는 i845G/i845E칩셋의 DDR333 지원 여부는 적어도 위 그림에서는 공식
사항이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인텔은 i845D칩셋의 출시때부터 줄곧 고클럭화된 DDR SDRAM에 대한 의심어린 시각을 나타내어
왔으며 i845D의 PC2100 공식 지원조차도 약간은 의외로 받아들여 지기도 했다. 내년 여름쯤 선보일 예정인 Springdale 칩셋
제품군중 펜티엄4용 칩셋인 Granite Bay칩셋도 듀얼 채널을 사용하긴 하나 PC2100을 듀얼채널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비공식적인 DDR333 지원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아서는 인텔이 아마도 Granite
Bay에서는 듀얼채널 DDR333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차후 FSB667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있는 프레스캇과
환상 궁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AGP쪽을 살펴보면, AGP 4x의 외장 VGA지원 외에도 DVO라는 것이 보이는데, 이거는
인텔 내부에서도 명칭에 혼선이 있는 듯 하다. 어떤 곳에서는 Digital Video Output이라고 부르고 있고 또 어떤 곳에서는
Dynamic Video Output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Dynamic이 더 맞는 말 같은데, 인텔 845G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는
컴퓨터용 모니터 뿐만 아니라 TV등 여러 디스플레이 장치에 물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에서 Dynamic이라는 용어를 붙인 듯 하다.
그 외에 i845G에서 달라진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ICH4 칩의 채택에 따라 USB
2.0 기기의 자체 지원이 가능해졌다. ICH본연의 기능인 IDE장치 지원 기능은 종전 버전인 ICH2와 달라진 것 없이 그대로
UDMA100을 지원한다. 이것은 인텔이 다음 규격으로 Serial ATA를 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타이페이 컴퓨텍스에서 거의
모든 메인보드 메이커들이 S-ATA장비를 달 수 있는 보드를 선보였다.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i845G칩셋 말고도 i845GL이라는 칩셋도 존재하는데, 두 칩셋의
차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된다.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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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82845G/GL Graphics Controller
Intel® 845G Intel®
845GL 칩셋과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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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
Intel® 845G |
Intel® 845G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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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MHz System Bus |
X |
400MHz on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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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Extreme Graphics
Technology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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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Hub Architecture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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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266/200 or PC133 SDRAM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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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Digital Video Output
Interface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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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P4X interface |
X |
외부 AGP카드 지원 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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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connect interface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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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rt on LAN* 1.0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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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peed USB 2.0 (6 ports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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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ATA/100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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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Application Accelerator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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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97 Controller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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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s Network Riser
Card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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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power sleep mode |
X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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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시면, 차이점을 아실 수 있다. i845GL칩셋은 윌러맷 코어를 사용한 셀러론 프로세서를 겨냥한
보급형 칩셋으로, FSB533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또한 외장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GL버전의 칩셋은 저가형
OEM 시스템에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내장 VGA코어 -
Intel® Extreme Graphics
Technology
인텔에서 i845G부터 탑재하기 시작한 내장 VGA코어에는 익스트림 그래픽스 라는 이름이 붙었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웃음이 피식 나온것이 사실이다.
정말 익스트림이라고 부를 가치가 있는 것인가? 이번 VGA코어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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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번 코어를 DirectX 8.0을 지원하는 코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100%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일단 Hardware T&L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이 그렇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러나
i845G칩셋의 그래픽 코어는 단 1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어 Fill Rate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프라인이
2개 있는 지포스2 MX 씨리즈에 대항할만한 성능을 지녔다고 불리우는 것은 이 1개의 파이프라인이 한번에 4개의 텍스쳐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내장 메모리 버퍼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내장그래픽 코어의 한계를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 활용으로
극복하고자 했다는 인텔의 속내를 읽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i845G 그래픽코어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메모리 버퍼 용량을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i845G는 일단 메모리 버퍼 용량을 BIOS에서 지정해 놓으면 그 메모리 영역이 사용되던 말던 허비될 수도 있다는 맹점을 Dynamic
Video Memory Technology라는 기술로 해결했다. 이것은 쉽게 말해 코어가 알아서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지정해서 쓴다는
것이다. i845G의 내장 그래픽 코어는 최소 0.5M정도에서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만큼의 메모리를 가져다 쓰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Anandtech.Com, Intel.Com 참고 |
제품 살펴보기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다.
보시다시피 전형적인 EpoX제품의 모습을 하고 있다. i845G의 노스브릿지 (GMCH)는 i845D때보다 약간 커진 모습인데,
이것은 내부에 VGA코어가 같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레이아웃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찾을 수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펜티엄4
전용 파워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구형 파워 서플라이를 쓰시는 분들께는 배려이지만 펜티엄4 시스템 규격의 특이한
전원 공급 커넥터 2개가 모두 삭제됨에 따라 전원에 관련된 안정성은 약간 떨어지는 것을 감수해야 하지않나 싶다.
EpoX 4G4AI는 i845G칩셋을 탑재함에 따라 USB2.0을 지원하는 ICH4칩을 쓰고 있다. 그리고 독특한 I/O구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쉴드가 제공된다.
부팅시에 여타 EpoX보드처럼 Magic Health를 통해 시스템 상태를 볼 수 있게 한것도 매일 Del키 누르기 지겨우신 분들을
위한 고마운 배려이다.
성능은 어느정도?
이제는 조금 지겨운 감이 있지만 빠질 수도 없는것, 바로 비교 벤치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비교 대상 제품으로는 인텔의 i850E칩셋을
사용한 Iwill P4R533-N을 사용하였다.
한편,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4G4AI는 비공식적으로 DDR333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세팅은 정상적인 세팅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보드위에 장착되어있는 FSB100/133 세팅 점퍼를 아예 제거해버리면 BIOS상에 나타난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제품의 BIOS에는 마치 DDR354라는 세팅이 정상적인것 처럼 들어가있다는 것이다. DDR354라는
세팅은 정상적인 세팅은 아니지만 FSB를 133으로 세팅하고 메모리 배수를 DDR266세팅으로 설정하면 '어쩔 수 없이' 설정되는
클럭수이다.
133MHz x 1.333333333.... = 약 354MHz 이기 때문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된 구성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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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
EpoX 4G4AI |
Iwill P4R533-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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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Pentium4 1.6A @ 2.13A 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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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set |
Intel i845G |
Intel i850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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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Crucial 512M PC2100 @ PC2700 |
Samsung PC800 RDRAM @ PC1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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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ATi Radeon 8500 275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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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
내장 사운드 코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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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Disk |
IBM 120GXP 60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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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공통 |
LG 8160B DVD 드라이브, Delta 300W 파워
Intel INF Installation Utility 3.40.1004, Intel Application Accelerator
2.2
ATI Catalyst 2.1, 한글 Windows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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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그래프를 살펴보도록 하자. 몇개 안되므로 걱정않으셔도 된다.
i850E는 PC1066 모드로 만들어 테스트하였으며 i845G는 DDR333모드로 테스트하였음을 밝힌다.
성능에 관해서는 후반부에 총평으로 언급하기로 하겠다.
1. 3DMark 2001

2. 3DMark2000

3. Sandra2001te : Memory Benchmark

4. HardInfo2002 : IDE Bandwidth

5. SPECViewPerf 7.0

6. Content Creation Winstone 2002

성능에 관한 총평
일단 쓸데없는 벤치마크는 대부분 제외하고 해보았다. 특히나 산드라의 CPU, MultiMedia벤치마크는 보드 디자인에 이상이 없는한
모두 거의 같게 나오게 되어있으므로 제외하였고, 현실적으로 가치가 있는것들을 중심으로 테스트해보았다.
결과를 보시면 아실수 있듯, 전반적으로 i850E보다 i845G가 한걸음씩 늦은 모습이다. 단, 그래프가 약간 과장되게 그려저서 차이가
크게 보일 뿐, 실제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아니었다. i845G는 i845D에 비해 강화된 메모리 콘트롤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지난번 i845D 메인보드 비교 기사에서 살펴보았을때의 i850과의 차이는 약간 줄어든 모습이다. 이정도면, i845G+외장
AGP 카드+DDR333의 조합은i850+PC800의 조합과 동급이라고 볼 수 있다.
3DMark를 보면, 내장 VGA코어의 성능이 다소 낮게 나타났는데, 실제 게임할 시의 느낌은 그렇지 않았다. 점수보다는 프레임 진행이
상당히 부드럽게 느껴지는 편이고 게임 화면도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동영상역시, 레디언8500과 비교해도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모습이었다. 단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 있다면
가독성을 들 수 있겠다. 인텔 i845G내장VGA코어의 가독성은, 쉽게 말씀드려서 지포스2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래보면 약간
피곤하게 느껴질 정도의 가독성을 갖추었다고 본다.
BIOS 살펴보기
이 제품의 바이오스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전형적인 EpoX제품의 모습이다. 오버클럭 매니아를 위한 배려가 아주 잘 되어있으며
특히 AGP/PCI클럭 고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또한, 이 장치는 FSB 117MHz가 넘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작동되게 되어있어 안정성 측면도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다. CPU, AGP, 메모리 전압이 모두 조절 가능하게 되어있고 CPU 전압을
0.35V나 올릴 수 있게 되어있다. 근래에 나온 펜티엄4 (노스우드)지원용 보드 치고는 전압 설정 밴드가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DDR333세팅은 점퍼가 꽂혀있다면 나타나지 않는다. 꼭 점퍼를 빼시고 하셔야 DDR333 비동기모드
세팅을 하실 수 있다.
문제점
이 제품에서 큰 문제를 찾기는 어려웠다. 단, 필자가 겪었던 문제를 되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메인 전원 연결구가 보드 중앙으로 쏠려있어 필자처럼 선이 약간씩 짧은 파워를 쓰시는 분들께서는 쿨링에 방해를 주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2. 내장 VGA코어의 Turbo세팅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이 기능을을 켜면 부팅 후아이콘들과 글자가 깨지는 문제가 있어서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총평
정말 i845G는 인텔이 다음 주력상품으로 삼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필자는 그렇다고 본다. 일단 성능이 괜찮은 VGA코어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슬림PC나 ATX규격 메인보드를 활용한 작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선된 메모리 콘트롤러와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DDR333의 사용으로 인해 성능도 눈에 띌만큼 개선되었다.
i845G는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값싼 사무용 PC를 만들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안성맞춤이고 비 게이머나 VGA기능을 많이 쓰시지
않는 분들께도 적당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개선된 MCH를 통해 성능도 상당폭 좋아져서 오버클럭을 통한 최고의 가격 대 성능비를
원하는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도 권해 드릴 만한 제품이다.
일단 국내 시장에서의 i845G의 성패 여부에 관해서 얘기해 본다면 EpoX의 4G4AI가 상당히 희망적이고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i845G제품의 출시를 서두를 듯 싶다. 첫 테이프를 잘 끊었으니 다음 출시될 제품들도 꽤나 순탄한 길을
걸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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