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02-08-20 01:14
[테크닉]

벤치마크 프로그램, 얼마나 믿을만 한가?

테스트 : 구지회 / ilspy@hanmail.net

다음은 신청하신 정진황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필드테스트에서 번번이 물먹고 있는 사람입니다....^^! 계속 물먹어도 좋습니다.....하지만 한 가지 무척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흔히 벤치마크 프로그램들 중에서 보면 은 성능을 수치로 보여주잖아요. 그 원리가 무엇입니까? 어떤 이론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저는 기존의 벤치마크 수치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자면 펜티엄4 1.7기가와 펜티엄-4 셀러론 1.7기가와 벤치마크 성능에서는 동일하게 나오잖아요. 오히려 셀러론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가 알기로 L2캐시가 적은 제품이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지 않나요? 근데 벤치마크는 성능이 비슷하게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 원리가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벤치마크 수치가 실지로 체감속도에 미치는 영향도 알고 싶습니다.

두 제품의 윈도우 XP 설치를 해서 실지로 설치되는 시간과 고스트로 두 제품을 백업하는 시간과 백업한 시스템의 파일을 복구시키는 시간을 측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제품중에서 실지로 빠른 제품이 체감속도가 빠른 제품으로 생각이 됩니다. 두 제품의 벤치마크 성능도 알고 싶습니다. 시간 되시면 해주세요.

돈이 좀 있으면 제가 사서 해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무척 해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요,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광고수익 작년대비 1000% 향샹되었으면 합니다....^^!

끝.  

 

많은 사람들의 컴 구입조건

보드나라에서 글을 읽으시는분 정도의 실력이라면 물론 그럴리가 없겠지만, 국내에서 컴퓨터를 구입하는 다수의 사람은 이러한 문구에 현혹되어, 혹은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에 구입하기 마련이다. 홈쇼핑 채널에서 하루에 몇천대의 컴퓨터가 팔려나가는 것과, 용산의 사정을 비교해보면 이는 쉽게 수긍이 간다. 과연 보드나라를 비롯한 PC정보 사이트들의 글을 읽고 컴퓨터를 구입하는 사람이 사용인구의 몇 퍼센트나 될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과연 이것이 문구대로 파격가인지, 혹은 자신에게 용도에 맞는 가격대비 성능 시스템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럼 이번에 다룰 주제가 완제품 PC 벤치마크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 -_-;; 많은 사람들이 국내 리테일 시장은 너무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한탄한다. 제품 패키지도 멋있어야 하고, 번들도 화려해야 하며, 각 부품은 최고급이여 한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셀러론은 최고의 주인공이 될 순 없는 것일까? 자신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펜티엄4 1.6A가 최고의 시스템이 될 수도, 셀러론 1.7이 그것이 될 수도있지 않을까?

 

또다른 사람들의 구입조건 - 벤치마크

또다른 파트(?)의 가장 큰 구입조건은 또 무었일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많은 벤치마크 사이트들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자기가 구입할 제품을 꼼꼼히 다 따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잣대가 되는 것이 바로 벤치마크인데, 누구는 이 벤치값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도 한다.

물론 벤치값이 유일하게 객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하나의 잣대가 되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벤치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 변수의 차이가 오차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실제와 전혀 다른 벤치마크 결과값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가장 많은 실수하게되는 부분이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3D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3DMark 를 비롯하여 필자가 알고있는 것만 약 20가지가 이른다. 또한 이 많은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각기 자신의 영역에 관련된 부분만을 표현해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컴퓨터사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왜냐면 해당 벤치마크는 해당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해당 부분의 사용 결과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일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어떤 영역을 테스트하는것인지에 대해 정진황님께서 신청하신 부분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수치와 실제 사용느낌이 다른 이유?

정진황님의 사연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다. Pentium 4 1.6과 Celeron 1.7을 비교했을때 Pentium 4가 빠른것이 분명한데도, 일부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왜 Celeron 1.7이 Pentium 4 1.6과 차이가 없을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해당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일부분의 영역' 만 측정하기 때문이다. 즉, 3DMark 2001일 경우 Direct3D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인데, 3DMark 2001 수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느린 컴퓨터는 아니라는 것이다. 3DMark 수치를 올리는데는 CPU보다 GPU가 더욱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번째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특성이다. Celeron 1.7과 Pentium 4 1.6A 비교벤치마크 중 차이가 없는 부분도 바로 여기에 있다. 모든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Celeron 1.7과 Pentium 4 1.6A의 유일한 차이인 L2캐시에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다. 따라서 영향을 받지 않는 프로그램은 당연히 벤치마크 수치가 같게 나온다. Northwood 1.6과 Celeron 1.7의 차이는 L2캐시의 차이와 제조공정의 차이외에 없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Pentium 4 2종과 Celeron 1종을 이용한 3DMark의 벤치마크 값 결과이다. 물론 Celeron 1.7이 Pentium 4 1.6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나타난다. 떨어지는 이유는? 물론 L2캐시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3D Mark 2001은 메모리와 L2캐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L2 캐시가 적은 Celeron이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 다른 벤치마크 결과값을 보자.

 

Celeron 1.7이 Pentium 4 1.6A와 큰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Code Creatures 벤치마크는 CPU 영향을 상당히 적게 타는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GPU의 성능에만 의존하여 벤치마킹하며, 그렇기때문에 CPU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벤치마크 수치에 표현되지 않는다. 따라서 당연히 L2 캐시만 다른 Pentium 4 1.6A와 Celeron 1.7의 차이도 거의 보여주지 못한다. 이전의 3D Mark와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산드라의 CPU Benchmark Program이다. CPU의 성능차이가 궁금하다면 이 결과만큼 정확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없다. 단, 이는 CPU의 계산능력만을 보여준 수치이기 때문에 이 수치가 시스템에 100%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또한 이는 L2캐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CPU의 계산상 속도만 비교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클럭이 높은 Celeron 1.7이 Pentium 4 1.6A보다 더 높게 측정된다. 그러나 실제로 시스템에는 L2캐시가 영향을 미치고, 모든 부품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저 결과가 100% 시스템속도를 보여주지 않는다. 저 결과는 오로지 해당 CPU의 계산능력에 불과하다. 그것도 L2 캐시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특성을 이해해야 제대로된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위에서 간단하게 보셨듯이 모든 벤치마크에는 각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결과를 신뢰할 경우에는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모든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여야만, 올바른 벤치결과의 인식이 가능하다.그럼 또다른 벤치마크 결과를 보자.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체감속도와 가장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Contents Creation Winstone 2002 결과값이다. Celeron 1.7A와 Pentium 4 1.6의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면 이 프로그램이 벤치마크하는 원리는 무었일까?

Contents Creation Winstone은, 실제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Photoshop, Premiere, Sound Forge, Netscape Navigator, Dreamweaver 등등을 실제로 짜여진 각본대로 작동시켜, 해당 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해당 결과를 출력하는지를 수치로 나타내어준다.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처럼, 일부부분만을 측정하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의 능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가장 실생활과 민접하다고 할수는 있다. 물론 저 결과도 100% 체감을 느낄수 있는것은 아니다. 컴퓨터는 이미 충분히 빠르기때문에, 체감상으로 차이날만큼은 느낄 수 없다. 또한 CC Winstone의 경우 HDD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실제로 엄청나게 HDD를 억세스한다.) HDD만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문제는, 실제로 사용할시에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똑같은 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HDD만 좋은제품으로 교체할경우 확실한 체감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시 유의하여야 할 점

벤치마크 테스트시에도 유의하여야 할 점이기도 하고, 벤치마크 결과를 보는 사람도 유의하여야 할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기 전에, 해당 시스템 사양을 제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큰 실수이다. 어떤 시스템으로 측정하였는지가, 해당 열쇠를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프로세서

Celeron 1.7

Celeron 1.7@2.23

P4 1.6A

P4 1.6A@2.13

P4 2.23

Mainboard
I WILL, P4R533-N
RAM
Kingstone PC1066 128MB X 2
VGA
Leadtek Geforce4 Ti 4200 My ViVo(Detonator 30.30)
HDD
Western Digital 1200JB
ODD
LG 52X
Graphic Driver
Detonator 30.30
OS
Windows XP Professional Korean

위의 몇가지 결과를 측정한 시스템의 상세 내역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CPU를 제외한 다른 부품의 경우 가장 고급 시스템으로 측정하였다. 이유는 무었일까?

당연히, 다른 부품에서 해당 벤치마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덜 받게하기 위함이다. 위에서 보여드린 몇가지 그래프는 CPU의 차이에 따른 성능변화를 보여주는 목적으로 실행된 벤치마크이기 때문에, CPU의 차이가 가급적 선명하게 드러나야 될 시스템으로 테스트하여야 한다. 따라서, i850E 시스템으로 벤치마크를 하였다. 타 칩셋으로 벤치마크를 하게 될 경우, CPU에서 계산한 모든 데이터를, 메인보드와 메모리의 대역폭때문에 결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벤치마크 시스템을 구성할 때는, 해당 부품을 제외한 다른 부품은 일반적으로 고급부품을 사용하는 예가 많다.

많은 분들이 실생활과 떨어진 벤치마크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시스템으로 벤치마크를 벌일경우, 다른 부품의 성능 저하가 벤치마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해당 비교대상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모호하게 된다. 따라서 다른 부품에서 영향을 적게 받고, CPU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도록, 기타 부품은 항상 고급부품을 사용하여 테스트한다. 물론 이는 해당 테스트의 목적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결과를 무시하고 엉뚱한 시스템으로 벤치마크를 하게 될 경우,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내가 테스트하는 것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지 못한다. 아까도 말했듯이, 벤치마크는 전체적인 시스템의 능력을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특정부분'만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주로 'GPU'에 기반한 프레임테스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이런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PU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다른 부품의 성능을 비교하고 싶을 경우에는 'GPU'를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테스트하여야 내가 원하는 결과를 뽑을 수 있다. 그렇지않으면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GPU에 부하를 걸기때문에 GPU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이유로 결과값이 완전히 다르게 나오게 된다. 이는 CPU벤치마크가 아니고, GPU벤치마크가 된다.

 

실생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벤치마크 값은 무었인가?

결론부터 말해서 없다. 이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는 도저히 계산이 불가능하다. 또한 해당 수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우리는 모르기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자만 안다) 100% 신뢰할 수 있는 결과는 없다. 정진황님의 사연에서처럼 고스트 백업을 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고스트백업은 CPU가 아닌 HDD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HDD만 교체해주면, 결과는 아주 좋게 나온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하지만, 가장 실생활과 민첩하게 측정하기 좋은 방법은 해당 작업을 시켜놓고 시간을 재는 것이다. 즉, 부팅속도를 잰다던가, 포토샵에 엄청난 파일을 걸어놓고 필터링을 한다던가, AVI파일을 인코딩한다던가,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역시 이것도, 그 해당 부분만의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확대오류는 범하지 말기 바란다.

위의 결과는 해당 CPU별 부팅속도 측정결과이다. Posting은 제외하였으며, Windows 인식부터 완전한 화면이 출력될때까지를 결과로 삼았다. Celeron 1.7을 제외한 대부분의 CPU가 0.xx초의 차이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보았을때, 부팅시에는 해당 CPU의 차이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또한 L2 캐시가 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eleron 1.7과 Pentium 4 1.6의 HDD Test 결과이다. 이 벤치값은 650MB의 AVI파일을 파티션을 두개로 나눈 WD 1200JB HDD에서 한 파티션에서 다른파티션으로 복사한 결과이다. 두 CPU의 차이가 없다. 이는 CPU가 해당 테스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나타낸다. 저 결과를 빠르게 하려면 HDD를 더 성능이 좋은 HDD로 교체하여주면 된다.

 

실제 게임에서의 해당 CPU별 프레임 결과이다. 이는 실제 게임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느냐에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하며, 또한 고려해야 할 점은 Quake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게임들에서 비슷한 결과를 나타낼것이라는 점이다. 해당 수치에 관심을 두어야 할것이 아니라, 각 CPU간의 퍼센티지의 차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Quake3와 같은 엔진으로 만들어진 RTCW (Return to Castle Wolfenstein)의 프레임 결과이다. 결과값은 차이가 나지만, 차이의 Percentage는 비교적 Quake3와 같은 곡선을 그려주고 있다.

 

마치며 - 세상에서 가장빠른 컴퓨터는 없다.

모두 자신의 컴퓨터가 이왕 조립한것이라면 다른사람들것보다 더 좋은것이기를 바란다. 모든면에서 가장 빠른 제품이기를 원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컴퓨터는 없다. 누구는 흔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슈퍼컴퓨터라고도 하지만, 슈퍼컴퓨터도 특정분야(연산)에서만 가장 빠를뿐, 그 슈퍼컴퓨터에서 3D Mark를 돌린다면 얼마의 결과가 나올까? 생각만 해도 즐겁다.

우리가 사용하는 PC는,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누구는 PC로 인터넷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구는 게임만 하고, 누구는 어떤것만 하고, 사람마다 PC를 사용하려는 목적이 다 다르다. 같은 PC라고 해도 어떤목적에 사용할 제품인지에 따라 좋은 PC가 될수있고 고물 PC가 될 수도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말그대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프로그래머가 설계한대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래머가 어떻게 설계했는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그 결과를 100% 신뢰한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PC라는 것이 다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PC의 능력을 하나의 그래프로 그려준다는것은 무모한일이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CPU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줄어드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가 설정한 '특정분야'의 능력을 보여줄 수는 있다. 3D Mark는 Direct3D의 능력을 체감하기에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다른능력을 측정하는데는 쓸데없는 짓이다. Code Creatures는 GPU의 전반적인 능력을 측정하며, 따라서 다른부분의 능력을 측정할 수 없다. CC Winstone은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지만, GPU의 능력을 테스트할 수 없다. Sandra는 CPU의 연산속도를 측정하여 주지만, 시스템에서 CPU가 어느정도의 역할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리뷰라는것은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해당 목적에 맞게 사용하여 결과를 참고하는 역할이 전부이다. 하나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는 절대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며, 내가 측정해야할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그것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야 한다. 또한 그 결과는 참고만 할 뿐, 실제 사용시에서 그 결과가 100% 들어맞는다고 단언할 수 없다.

모든 제품을 구입할때는 자신의 사용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여야 한다. 인터넷만 하는 PC에 GF4Ti4600을 달 필요는 없다. 벤치마크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측정목적에 맞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알맞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그 결과는 전체적인 흐름파악에 도움은 되지만, 결과 자체를 맹신하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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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홍식 대표기자 / 필명 감자나무 / 감자나무님에게 문의하기 potatotree@bodnara.co.kr
군 제대후 취직한 회사를 얼떨결에 떠맡은 엉터리 사장.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것을 경계하려 노력한다. 쓰는사람이 만족하면 좋은 제품이라는 신념을 갖고있다. 요즘엔 떠드는걸 좋아해서 필요로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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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ㅋㅋ / 02-08-20 10: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이네요....왠지 색다른 글..
정진황 / 02-08-20 13:3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제가 왜 정낙영입니까?..^^!
한상헌 / 02-08-20 14: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 역시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도열 / 02-08-20 15: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오랜만에 만나는 좋은 긁
양해성 / 02-08-20 16:2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휴가의 효과?-_-;;
감자나무 / 02-08-20 17: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죄송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_^
^_^ / 02-08-22 2: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글입니다!! 추천~~
B151들 / 02-11-13 10: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건 그래
이호숙 / 02-11-13 15:1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글 입니다..잘보앗습니다.
임영권 / 02-12-17 15: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고심의 글을 잘보았습니다. 글쓰시는분들 고생이 많으시죠 ?
좋은 하루되세요.
김종훈 / 03-04-19 2: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래픽성능을 올리기 위해 그래픽카드보다는 시피유 업이 어떤상황에서는 가격대 성능비로 더 효율적임을 보여주는 좋은 리뷰가 될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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