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로 알려진 웨이코스(대표이사 고민종)가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11월 1일, 이 업체는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Vivendi Universal Games(한국지사장 한정원)와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게임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에
설립된 웨이코스는 3Com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면서 업계에서 인지도를 구축해왔다. 소호 제품을 중심으로 한 소호
시장에서 확보한 강력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목표 시장이 동일하면서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각광 받는 게임산업으로의 사업확장을 시도한다는 것이
웨이코스의 설명이다.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으로 유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를 비롯, 시에라
엔터테인먼트(Sierra Entertainment), 블랙 레이블 게임즈(Black Label Games), 유니버셜
인터랙티브(Universal Interactive), PPG, NDA 등 세계적인 게임업체의 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게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원제: The Lord of the Rings: Fellowship of the Ring)’은 판타지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J.R.R. 톨켄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프로도와 간달프, 아라곤을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또한,
원작소설의 배경이 되는 평화로운 땅 샤이어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게임사상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였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배경의 나무 한그루를
만들 때도 톨켄의 사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꼼꼼히 신경썼다는 것이 개발사인 블랙 레이블즈의 설명이다.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의 한정원 지사장은 “이번 웨이코스와의 판권 계약은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로서도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하면서
“반지의 제왕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 우리는 웨이코스의 강력한 마케팅 네트워크와 이 게임에 대한 뛰어난 마케팅 아이디어, 그리고 게임사업에 대한
젊은 열정을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웨이코스
게임사업부의 김준환 팀장은 “게임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작년부터 물밑작업을 해왔다. 반지의 제왕 뿐 아니라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의 다양한 제품을
PC, PS2, Xbox, GBA 까지 모든 플랫폼에서 가동할 수 있는 게임으로 출시하는 것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웨이코스는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의 다양한 제품들을 유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웨이코스는 11월 말에 출시되는 블랙 레이블 게임즈의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외에도 11월 중순에 유니버셜 인터랙티브의 ‘The Thing’과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의 ‘엠퍼러(Emperor: Rise of the
Middle Kingdom)’등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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