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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6월 13일, 한글 로컬라이제이션, 언제쯤 대중화되나?
올 2월부터 붉어진 경기침체는 용산뿐 아니라 모든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된 자료를 보면 동대문이나 남대문등의 시장에서는 60%이상의 매출격감을 작년대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심각한
경기침체가 두드러지고 있고 해결의 출구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용산도 마찬가지로 경기침체로 인해 도산하는 소규모 매장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에따라 그 부도 여파가 상위업체에 고스란히 전가되는 이른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몇몇 총판들은 벌써 수억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불경기에 접어들면, (또 6월은 용산 최대의 비수기이기도
하다) 마케팅이나 광고기법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이 시장의 순리이다. 특히 남들과 다른 마케팅이 대대적으로 등장하기 마련인데, 용산
업체는 현재 모든 마케팅 및 제반활동들이 '올스톱'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대만의 지각있는 회사들은 한국시장의 성장에 따라 '한글 로컬라이제이션
(제품 한글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미 AOpen이 한글이 지원되는 'WINBIOS' 라는 기능을 선보여 AX4SPE-N등을 비롯한
신제품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Chaintech 역시 본사차원에서의 다국어메뉴얼을 ZENITH 전 기종에 탑재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라
한글메뉴얼이 현재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 역시 들려왔다. Leadtek Research 역시 제품 박스의 다국어 설명과 일부
한글메뉴얼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MSI Korea역시 지사차원의 한글화메뉴얼을 준비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되는 제품의 90%는 역시 영문메뉴얼밖에 없는 '수입품
그대로'의 제품이 대다수이다. 대부분의 공급사나 유통사가 '한글화'는 뒷전에 미루고 있고 '한글화'가 부수적인 작업이라는 시각까지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어떻게 수입해서 마진을 남길까는 생각만 할 뿐, 소비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이런 시장위축을 탈피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치 않는 모양이다.
시장이 불경기일 경우에는 더더욱 판로 확대 및 유저 확대가 시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유저가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한글화', 더 확대해서 '한글 로컬라이제이션화'는 그 첫번째
대안으로 꼽힌다.
온통 영문으로 뒤덮힌 컴퓨터 시장에서 한때는 '컴퓨터를 잘하면 영어실력이
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어의 능력은 필수불가결하게 요구되어 왔다. 제대로된 국산 브랜드가 몇몇으로 손꼽히는 마당에 온통 영문으로
된 제품화는 유저들에게 외면받을것이 뻔하다.
특히 국내에 지사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더욱 필수 불가결하게 한글
로컬라이제이션화는 필요하다. 현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아직은 소수의 목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한글 로컬라이제이션화'가
더욱 확대되어야, 더욱 폭넓은 유저의 확대로 이어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수입사나 유통사 혹은 지사가 지각해야 하며,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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