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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불황이라는 말이 많지만, 불황 중에도 잘 되는 사업이 있다. 바로 게임 관련 산업쪽인데, 컴퓨터의 하드웨어 판매량은 줄어가지만
Playstation 2나 X-BOX 등의 가정용 게임기를 장만하는 유저들은 점차 늘어가는 걸 보면 확실히 잘 되긴 잘 되는 모양이다. 사실 컴퓨터로 좋은
그래픽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장만해야 하고, 웬만큼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장만하려면 거의
PS2나 X-BOX의 가격에 근접하는 것이 보통이다. 비단 금전적인 이유 뿐만이 아니라 퀄리티 높은 다양한 타이틀의 매력 역시
컴퓨터 게임에 질린 유저들을 가정용 게임 콘솔로 옮기도록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렇듯, 점차
가정용 콘솔의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 가긴 하지만, 사실 모든 게이머들이 거실의 TV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환경은 아니다. 온 식구가
오손도손 둘러 앉아 함께 게임을 즐기는 단란한 가정이라는 이상적인 환경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식구들의 눈치를 봐야 할 것이다. 결국 자기 방에서
혼자 게임을 즐겨야만 하는 유저가 많다는 것인데, TV를 구입할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도 많지 않겠거니와, (PC도 사용하는 유저라고
가정할 때) 그것보다는 컴퓨터 모니터와 함께 TV까지 놓고 사용할 만큼 넓은 공간을 가진 사람이 더더욱 드물 것이다. 결국 개인 공간에서
조용히 게임을 즐길 수 밖에 없는 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이 컴퓨터 모니터를 TV 대용으로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은 비단 게임
콘솔을 사용할 때만 생기는 문제는 아닐 것이고, 모니터 하나로 TV를 시청한다든지, 비디오를 감상해야 한다든지 하는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는
TV 신호와 신호 체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디오 신호를 그대로 모니터에 연결할 수도 없거니와, 연결할 수 있다 하더라도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다. 따라서 TV 신호의 수평 주파수를 모니터의 수평주파수 대역으로 증폭시켜주기 위한 장치와, interlace방식의 TV
신호를 non-interlace 방식으로 변환해주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해주는 장치들로는 TV 수신카드, 캡춰보드, VIVO
지원 VGA카드, 업스캔 컨버터 등이 있고, 활용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트랜스코더라는 제품 역시 프로그레시브 TV 출력을 모니터의 신호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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