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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6-19 01:03
[社說]

홈시어터용 베어본, 그 속내를 보면......

 

[社說] 홈시어터용 베어본, 그 속내를 보니......

 

컴퓨터시장에서는 베어본이 물밀듯이 출시되고 있다. Shuttle XPC를 비롯해 FIC, MSI, ASUS, Gigabyte Iwill등 메인보드에서 내노라하는 업체는 모두 뛰어들었다. 가격도 천차만별에 2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고급브랜드의 제품을 작은 크기의 PC에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현재 출시된 베어본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무용의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하나는 풀스펙의 홈시어터를 겨냥한 제품이다. Shuttle XPC가 풀스펙 베어본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고, Iwill XP시리즈가 사무용 베어본의 첫 신호탄이다.

 

사무용 베어본은 사무실이라는 적은 공간에, 각자자리에 하나씩 자리잡고있는 PC의 크기를 줄였다는 점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듯 싶다. Intel 845G정도의 그래픽코어면 사무용으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 단지, 큰 사무용시장은 이미 대기업시장이 차지하고 있고, 작은 사무용 시장은 데스크탑 PC와 싸워야하기에 그 설자리가 좁다는 것 뿐이다.

 

처음 Shuttle XPC가 출시되면서 베어본의 방향은 홈시어터로 거의 굳혀갔다. 작은 크기에, 거실에서도 놓을 수 있는 디자인과, DVD, DIVX, 음악 CD등을 모두 볼 수 있고, 디코더 장비만 있으면 오디오와 연결하여 손색없는 디지털 시어터 구축이 가능하다. 이것이 길인것처럼 보였다.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현재 홈시어터 시장을 타겟으로 한 베어본은 크게 판단미스를 하고 있다. 서로, 경쟁사의 베어본이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경쟁자는 따로 있다. 바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콘솔게임기가 바로 그것이다.

 

SONY의 PS2는 DVD시청이 가능하고 디지털 출력이 가능하기때문에 오디오용 기기로도 손색이 없다. 단, 컴퓨터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로서는 PS2만으로는 만족감을 얻기 힘들다. 그러나, MICROSOFT사의 X-BOX는 약간의 개조만 하면 홈시어터용 PC로 베어본의 컨셉을 100%이상 만족시킨다.

 

아시겠지만 X-BOX는 자체가 이미 컴퓨터이기 때문에, SPDIF출력, 이더넷 등 컴퓨터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다 지원하며 별도 팩을 구입할경우 DVD가 지원되고 개조를 하게 되면 DIVX등 모든 컴퓨터용 미디어 파일의 재생이 가능하다. HDD가 장착되어 있으므로, 이를 HDD에 넣어 감상할 수 있으며 , 가장 중요한 X-BOX용 콘솔게임도 할 수 있다.

 

즉, 베어본이 노리는 홈시어터용 미디어 센터로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는 것이다.

 

콘솔게임기가 갖는 이점은 또 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베어본과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X-BOX의 경우 개조와 큰 용량의 HDD, DVD리모컨, SPDIF 팩을 구입하게되면 50만원이 조금 넘어가는 정도다. 홈시어터용 풀스펙 베어본이 30만원대에서 40만원대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미디어 센터로의 기능은 콘솔 게임기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베어본이 홈시어터용 미디어센터로의 경쟁력을 가지려면 현재의 크기와 기능에 치중하는 정책보다, 콘솔게임기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컨셉을 더 맞출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가격이 더 저렴해져야 한다. 또한 미디어 센터로의 기본기능을 제외한 기타기능은 제거한 '최적화된'제품의 출시가 절실히 요구된다.

 

반드시 컴퓨터여야 할 필요는 없다.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경쟁사외의 제품에서 승리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경쟁상대를 더욱 폭넓게 보고 그에맞는 정책을 쓰기 바란다. 컴퓨터나 콘솔게임기나, 결국에는 CPU, 메인보드, GPU, 보조기억장치로 이루어진 다 같은 PC의 범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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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바쿠바쿠 / 03-06-19 11: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TV/VTR/DVD/COMPUTER/CONSOL/AUDIO
이 모든 것들의 경계선이 점점 모호해지는것 같습니다..
점점 통합되어 가고 있다는...
1~2년전만 하더라도 이런생각은 거의 못했었는데 말이죠
정연호 (kiadrias) / 03-06-19 13: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러게요 HTPC 용 베어본의 경쟁상대가 콘솔게임기라는 말이 맞네요 솔직히 XPC 사느니 PS2 나 XBOX 와 리시버를 사는게더 나을듯.. 스피커 가격이야 콘솔을 구입하나 베어본을 구입하나 동일하니까요.

예언자 (circlet) / 03-06-19 18: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맞는 말인듯..
알프로 / 03-06-20 15:1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XBOX이 최강인가요....근데...
dayend / 03-06-21 0: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X BOX는 자체에는 재미있는 겜이 별로 없는데;;
컴터란 존재 이유론 온갇 에뮬레이터게임 을 돌릴수가있다는
거기다가 DIV X 파일도 돌리니.. 음;;
X-BOX 게임기로서의 게임은 별로지만 홈시어터 구상이나 에뮬같으건 딱일듯.. (콘솔 게임할거면 PS2 사시지요..)
궁금 / 03-06-21 12:4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터넷으로 받은 divx 를 액박으로 어떻게 옮기죠?

영화 볼때마다 x-box속 하드 떼어다가 컴에 옮겨야 하는지요?

아니면 외부 전송장치가 ieee1394나 usb2.0이 있나요?

네크워크 설정이 컴이랑 x-box가 될지도 그렇고..

감자나무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6-21 21: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네트워크로 옮기면 됩니다. 컴퓨터에서 X-BOX로 FTP접속이 가능합니다.
최상순 / 03-06-22 15:5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근데 필자님의 지적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현재 xbox의 미디어를 구동하는 프로그램이나 UI가 그렇게 좋고 다양하지가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해도 MS의 도움없인 불가능합니다.MS가 이미 게임기로 규정해 놓고 정책변화가 없는한 이런건 늘 편법에 불가합니다. 시장도 크게 되지 못하구요...
베어본이 그 대안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시어터나 av용으로는 얼마든지 경제적이고 작은 혹은 필요한 기능만 있는 대안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홈시어터PC를 오해하시는 사람이 많은데. 베어본같은 것은 그냥 PC입니다. 그리고 HTPC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HTPC의 태생적으로서 의미는 AV목적으로 사용되어지는 PC입니다만. 현재는 디빅보다고 dvd본다고 5채널스피커달았다고 개나소나 HTPC라고 그러던데..
HTPC의 의미가 모호해졌읍니다. HTPC는 PC범주에 들어가는 의미입니다.

채수민 (cotnals) / 03-06-23 19:3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물론 개조된 XBOX 를 구동하는 프로그램등이 PC 보다 못한건 사실입니다. (당연하지요. 윈도 구동은 '아직'안되니까요.) MS 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지금까지는 해커들에 의해 개발이 되어 왔습니다. (에볼X등..) 아직까지도 수많은 해커들이 꾸준이 XBOX 를 연구중에 있구요. 지금까지 개발된 내용을 봐도 divx,DVD 재생에 한글자막 지원.. 코덱까지 깔수 있습니다. 게임기의 성능으로도 XBOX 게임은 물론 각종 한글 예뮬(GBA,PS1,SFC,MAME등등..) 구동이 가능합니다. HTPC 로 하는 일이 주로 영화를 보는 목적 아닙니까? XBOX는 가격대 성능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저라면 XBOX 를 구입하겠습니다. (물론 메인 PC 가 있을때 하는 말이지요..)
글쎄요 / 03-06-25 3: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필자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콘솔기기의 태생적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첫째로 엑박 CPU가 펜3-733 정도 하지요?
물론 HTPC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고사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엄연히 클럭 마케팅이 존재하고 있고
소비자의 선택 중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 선택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을거라 봅니다.
게다가 1년후의 디빅이 고사양(적어도 펜4 2기가)을
요구하지 않을거라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의 엑박으로는 힘겨울 수도 있단 말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디빅은 갈수록 사양과 용량이 버겁지요.
장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HT TV소스는 엄두도 못냅니다.

둘째로 가격적인 문제입니다. 엑박정도의 사양을 HTPC로
구현하려면 이젠 중고시장에서 구해야 할텐데...
대략 지금은 비슷한 가격이겠군요.
하지만 내년엔 더 떨어질겁니다.
콘솔기기의 개발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개발비를 뽑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최근 기사보면 대략 5년 전후라지요?)
절대로 베어본의 발빠른 행보를 따를 수 없습니다.

셋째로 폐쇄성입니다.
이건 MS나 소니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타격을 입지 않는 이상)
콘솔기기는 절대 오픈되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 하드웨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태생적 한계를 가진 콘솔기기...
첨단 주변기기에 맥을 못추릴 것은 자명합니다.

어쨌든 실제로 용산에 나가보면 베어본...
아직까진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습니다만
콘솔기기와의 차별성때문에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 / 03-06-29 16: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콘솔의 CPU가 낮아서,앞으로 고사양의 디빅이 나오면
지원 안된다?
맞는 말이죠.
그럼 그건 PC는 아닌가요?

업글로 따지자면, PC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PC는 비용이 더 들죠.

인텔이 CPU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누려온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인텔소비자들은 CPU 바꾸기 위해서
메인보드까지 바꿔야 합니다. 아닌가요?
앞으로 CPU의 고성능화에 따라, 가격은 안 오르나요?
보드는요? 그나마 AMD라는 경쟁자가 있기 망정이지
아니면 지금도 CPU 하나에 30-40만원 줬어야 할겁니다.

아니 30-40만원 주고도 솔직히 펜티엄3나4가 있을지나
의문이네요. AMD 없었다면 아마 이제 펜티엄2 정도 나왔을걸요.
경쟁자가 없으니까요.

콘솔게임기는 분명 컴퓨터는 아닙니다.
그러나 콘솔게임기가 언제까지 게임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미 소니는 자사의 미래를 홈네트워킹에 걸고
플레이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착착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PC란게 존재하리라고 보십니까? 천만에요.
아마 세상에는 PS와 X-BOX 두종류의 범용기기만이
존재할겁니다.
이미 인텔조차도 미래에는 CPU시장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콘솔게임기가 언제까지 현재의 수준에 머무른다면
PC의 경쟁상대가 안되겠지만,
이미 현재의 콘솔게임기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PC의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다만
S/W시장의 독점제국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을 안하기 때문이지 CPU나 GPU의성능만으로 따지면 PC와 다를게 무엇인가요?

그리고 게임기는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엑스박스가 개조가 되는것이야
든든한 서드파트가 없기 때문이죠. 결코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언제까지 PC가 시장의 주류가 될것이라고 보십니까?
너무 근시안적으로 보시네요. 윗분.
나의 소원 / 03-07-03 18:0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의 CPU성능에 비하면 오락기의 CPU성능은 떨어집니다.
그나마 X-Box는 펜티엄3 733MHZ CPU를 썼지만 PS2 게임기의 CPU의 클럭속도는 250MHZ 입니다.
거기다가 그래픽 카드 역시 별로입니다.
그리고 가격경쟁력 말씀 하셨는데 X-BOX의 사양보면 그렇게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PS는 그거는 게임기로나 쓰라고 하십시요.
'PS와 X-BOX 두종류의 범용기기만이 존재할겁니다.'
솔직히 이것역시 근시안 적이고 너무 게임기의 성능을 과신하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C업글이 돈이 많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한데 그러면 좀더 좋은 성능의 동영상 같은것이 나오면 역시 새로운 게임기를 사야 할테고, 역시 돈이들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게임기 모델은 거의 고정되어 있고, 몇년주기로 새 모델이 나옵니다.
즉 그동안은 하드웨어의 성능 향상이 없습니다.
그러면 PC처럼 업그레이드 할수 있게 하고, 각 용도에 맞게 사양을 정할수 있고, 부품을 소비자가 하나식 사서 조립할수 있게 만들면 어떻겠느냐, 그리고 문서도 되고 지금의 PC처럼 범용성 늘리면 되지 않느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면 그건 PC지요;;그리고 그렇게 범용성 늘리면 가격이 지금처럼 쌀꺼라고 생각 하십니까?
현재 PC는 범용성이 좋습니다.
또한 오락기는 오락에 최적화되어 있는데다 이것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는 개인이 각각 자기 용도에 맞도록 부품을 사서 조립해서 쓸수 있다는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콘솔 게임기가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 하십니까?만약 콘솔 게임기가 그런식으로 완전 오픈되서 자작으로 각 용도에 맞는 목적으로 만들면 그거는 Pc입니다.
PC랑 뭐가 다릅니까?
그래서 제 생각에는 PC는 현재처럼 주류를 유지할꺼 같습니다.
나의 소원 / 03-07-03 18:0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PC를 가지고서 보조 기기로 X-Box를 산다면 저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X-Box를 PC대신 쓰는건 저는 절대로 안할겁니다.서브컴을 대신 한다면 몰라도 메인컴을 대신 하라면 절대로 안합니다.
둘다 쓰세요 / 03-07-04 10:0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Xbox는 Halo와 DVD 영화를 편히 보기 위하여 구입했고 - 엑박사이트에서 중고로 사면 싸요 - HTPC는 2000년부터 써오던 고물PC에 옥션에서 중고를 싸게 구해서 마더보드랑 CPU를 듀얼 733으로 만들었답니다. 쓰던 보드랑 CPU를 팔아서 중고를 잘 사니까 추가비용 5만원 들더군요.

그래서 써보니까 Divx는 새로 꾸민 HTPC로 보고, DVD는 간편하게 Xbox로 보고 좋으네요. 큰 돈 안들이고 꾸며서 뿌듯하고요. 게다가 듀얼 733이 펜티엄4 1.6 까지 정도는 나온다니까 당분간은 소프트웨어 요구사양이 올라가도 버틸만 할 것 같네요.
pc는 사라집니다. / 03-09-23 14: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나의 소원님 ps2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아시고 윗분들 그런 말씀 하시는지...
ps2에 있어서 시피유 속도가 250에 불과하다구요? 님 말씀대로 숫자밖에 안 따지면 울트라스팍이나 맥 같은 것들도 형편없는 것이 되군요.
그래픽도 별로라니....ps2가 발표될 당시 그 때 폼잡던 지포스2gts는 ps2 앞에서 비참할 정도였습니다. ps3가 조만간 출시되면 또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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