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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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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8-18 00:19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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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비인기 SIS 칩셋 메인보드,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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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양한 제품 출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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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 칩셋 메인보드가 비주류
제품에 속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다양한 제품 출시가 없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SIS의 파트너 메인보드 제조사 수는
여타 칩셋 제조사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인데다가, 칩셋에 따라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파트너사의 수가 오르락내리락한다. 그리고 파트너사에서
메인보드를 생산하더라도 그 종류는 대부분 하나에 그치거나 많아야 2~3종류이다. SIS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에서 풀옵션 제품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위의 자료는 SIS
648FX와 SIS 748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메인보드 제조사 정보로, SIS 648FX의 경우에는 11개의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SIS 748의 경우에는 단 4곳의 제조사만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4곳의 제조사 모두 748FX 메인보드를
종류를 한가지로 제한하고 있다.
인텔에서 새로운 칩셋을
출시하기만하면 모든 제조사들이 새로운 칩셋의 메인보드를 준비하기에 바빠지고, 한가지 칩셋을 가지고도 다양한 종류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것과는 정말 대조적인 양상이다.
그나마 몇몇 제조사에서 SIS
메인보드가 출시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만나보기란 참으로 어렵다. 판매량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기에 메인보드 수입 업체들이 SIS
메인보드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들여와도 잘 나가지도 않고 재고만 쌓여있게될 제품을 수입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한번 걸러내고, 국내 수입사들이 또 한번 걸러내므로 소비자들이 실제 접할 수 있는 제품은 얼마되지 않는다.
위의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SIS 748 메인보드 같은 경우에는 아예 국내에서 찾아볼 수도 없으며 리뷰조차 진행된적이 없다. 단지 레퍼런스 메인보드에
관한 기사 정도가 나갔을 뿐이다. 뿐만아니라 그나마 팔리고 있는 746FX 메인보드는 그 종류가 달랑 2개뿐이다.
이런 상황은 SIS 648FX
또한 마찬가지이다. SIS 648FX 메인보드 제조에는 11개의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SIS 648FX
메인보드는 ASUS P4S800이 유일하다. 기존 SIS 648 메인보드의 종류도 몇 안됬었지만 SIS 648FX는 더욱
심각하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제품의
부재는 곧 가격 경쟁력의 상실로 이어진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야 그 속에서 가격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데, SIS 메인보드는
제품이 별로 없으니 가격이 요지부동이다. PT800+VT8237 메인보드가 9만원 이하 가격대에 진입할 예정임에도, 하위 스펙인인 SIS
648FX+SIS 963L 메인보드가 11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는 한참 상위 스펙인 865PE 메인보드보다 높을 정도이니
도저히 팔릴리가 없다. 그리고 SIS 748 메인보드는 팔리지도 않으니 KT600이나 nForce2 SPP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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