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03-08-20 23:22
[리뷰]

ABIT SILURO FX5600 Ultra OTES


ABIT 그래픽카드의 특징으로는 무엇보다 독특한 쿨링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Siluro TI4200 OTE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OTES 쿨링 시스템은 GeforceFX 5800 Ultra의 레퍼런스 쿨러로 쓰였을 정도로 성능만큼은 입증되었다. 물론 좋은 쿨링 성능만큼이나 큰 소음이 최대의 단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토막리뷰에서는 OTES lll 쿨링 시스템을 장착한 Siluro FX5600 Ultra OTES를 살펴볼까 한다. 알루미늄 방열판을 사용한 OTES 제품군(FX5200 / FX5600 / FX5900 OTES)과는 달리 히트파이프 방식의 OTES 쿨러를 장착한 제품이다.

 

기본 구성

전후면 구성을 살펴보면, ABIT Siluro FX5600 Ultra OTES 또한 레퍼런스 규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역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상당한 크기의 OTES lll 쿨링 시스템이 그래픽카드 대부분을 뒤덮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쿨링 방식은 구리로 이루어진 방열판에 열이 전달되고 그 위에 장착된 쿨러가 방열판을 식히는 구조이다.

 

대개의 GeforceFX 5600 Ultra는 슬롯 하나만을 점유하지만 ABIT 제품의 경우 OTES 쿨러로 인해 두개의 슬롯을 차지한다. 뿐만아니라 쿨러의 공기 흡입을 위한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좋기 때문에, AGP 슬롯과 PCI 슬롯의 거리가 가깝다면 2개정도의 PCI 슬롯은 희생해야 한다.

기존 OTES와의 차이점은 공기 배출구가 아래가 아닌 위쪽으로 올라온 것이다. 기존 TI4200 OTES는 하단에 공기 배출구와 DVI 단자가, 위쪽으로 VGA, TV-Out 단자가 있었지만 OTES lll에서는 위와 같은 구조로 변경되었다. 기존 OTES의 경우 VGA 출력을 도터보드를 통해 하기때문에 화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OTES lll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전원부는 레퍼런스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보조 전원 입력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GeforceFX 5600 Ultra는 Non Ultra 제품보다 높은 클럭만큼이나 전력 소모도 크기 때문에 보조 전원 입력이 필수이다.

 

초기 GeforceFX 5600 Ultra 그래픽카드에는 350Mhz로 동작하는 GeforceFX 5600 Ultra 코어가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히트스프레더가 장착되고 400Mhz로 동작하는 코어가 사용되고 있다.

메모리는 하이닉스사의 2.5ns DDR 메모리를 장착하였다. 메모리 클럭 역시 초기 제품들은 350Mhz였지만, 최근 제품들은 코어 클럭과 동일한 400Mhz의 스피드를 갖는다.

 

쿨링부 - OTES lll

Siluro FX5600 Ultra OTES에 사용된 OTES lll는 Siluro 5900 OTES에 사용된 OTES에 가깝기보다는 기존 TI4200 OTES에 사용된 OTES 쿨러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할 수 있다. OTES lll에는 기존 OTES에 비해 히트파이프수가 2개로 늘어났으며, 공기 배출구 또한 더 넓혀 쿨링 효율을 높혔다.

쿨링 방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코어에서 발생한 열이 바로 위의 구리부로 전달되고 다시 히트파이프를 통해 공기 배출부로 전달된 다음 쿨러에서 발생한 바람을 통해 열을 본체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OTES 쿨러의 장점은 열이 본체 안에 머물러있지 않고 모두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쿨링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쿨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OTES lll의 또 다른 변화점은 튜닝쪽에도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쿨러에 고휘도 LED가 되어 있어 동작시 불이 들어온다. 총 4개의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빨간색 LED 2개와 노란색 LED 하나, 주황색 LED 하나가 사용되었다.

 

메모리에 장착된 방열판도 구리로 이루어져 있다. 전면은 높이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큰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전면의 방열판에 비해 작은 편이다.

 

소음 및 풍량 확인

OTES lll에 사용된 쿨러의 풍량은 상당히 큰 편이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공기배출부에서 나오는 바람 덕분에 종이가 날아갈 정도이다. 다만 풍량만큼이나 큰 것이 소음이다. 쿨러의 RPM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로인해 발생하는 소음도 상당하다. 이는 OTES lll 최대의 단점으로 쿨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소음은 포기해야한다.

 

OTES lll 쿨러의 소음과 Radeon 9700 Pro 쿨러의 소음을 비교해본 것으로, OTES lll 쿨러의 소음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상당한 소음을 유발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남았다. 현재 Siluro FX 5600 Ultra를 수입할 계획이 없기때문에 국내 사용자들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OTES를 장착한 제품이 계속 출시될 것을 감안해볼때 OTES의 소음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쿨링은 잡았고 이제 소음만 잡는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ABIT 그래픽카드가 인기품목으로 부상할 수 있지 않을까.

 

  태그(Tag)  : 아비트, 지포스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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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철 前 기자 / 필명 하얀늑대 / 하얀늑대님에게 문의하기 press@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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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김진우 / 03-08-23 2: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9700 프로 사용중인데요...
에티아이 카드치고 상당히 시끄러운 편인데...
이것보다 더 크다니..;;
거기다가 웬지 비쌀거같이 생겼는데..
5600 이 비싸면 메리트가 있을지가...;;
뭐 울나라에서 안파니 상관없나.ㅡㅡ;;
김효영 (hi79) / 03-08-29 14: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난 저렇게 커다란 쿨러 영 마음에 안 드던디
그냥 깔끔하게 해서 좀 단가를 낮추면 좋을텐데요
.. / 04-01-04 2: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제가 ti4200 otes사용중인데
소음 죽입니다
rpm이 7200이나 돼서그런지 고주파음이
머리속을 긁어놓죠
절대 비추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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