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의 차세대 그래픽 칩셋인 R520을 사용한 그래픽 카드는 제품 발표와 동시에 시장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CoolTechZone에 실린 칼럼에 따르면 ATI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TI가 단순히 제품 발표만 하려고 생각했으면 지난
컴퓨텍스 20005에서 충분히 할 수 있었으나, 과거 Radeon X850 때 제품 발표 후에도 한참동안 리테일 판매 제품이 등장하지 않아
ATI의 이미지에 입은 타격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시장에 물건이 출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샘플 제품만 가지고 실시하는 제품 발표(Paper Launch)는 예전부터 경쟁 하드웨어
업체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CPU 분야에서도 Intel과 AMD가 초기 클럭 경쟁을 벌일 때 이런
식의 제품 발표를 자주 사용했다.
nVIDIA의 경우도 이번 G70(GeForce 7800 GTX)의 제품 발표와 동시에 시장 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nVIDIA의 경우는 특히 제품 발표 오래 전에 이미 제조사별로 판매 제품이 공급되어 리테일 패킹이 끝난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하드웨어 사이트들에도 NDA를 전제로 발표 전에 이미 샘플 제품이 보내져 리뷰 및 벤치마크가 완성되어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ATI의 R520 발표는 근 시일내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들은 초기에는 ATI나 nVIDIA 등이 주문한 레퍼런스 제품이 각 제조사별로 공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ATI가
R520의 제품 발표와 시장 출시를 동시에 하려면 발표일 이전에 이미 제조사들에게 양산된 판매 제품이 들어가있어야 하고, 하드웨어 사이트들에도
최소 1~2주 전에 샘플이 제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ATI에서 판매될 제품이나 샘플을 받았다는 소식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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