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와 경쟁할 MS의 차세대 게임기 XBOX 360에 대한 가격이 올라왔다.
X-bit Labs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할인 매장인 월마트에 XBOX 360과 그 소프트웨어 가격이 올라왔다고 한다. 가격은 XBOX
360 본체가 299.99달러에 소프트웨어로는 퍼펙트 다크 제로,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가 59달러의 가격이라고 나와있다.
월마트에서는 MS의 XBOX 360이 2005년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과 그 전인 11월의
추수감사절에 맞춰 판매량을 증가시키려는 목적과 일치한다.
MS가 XBOX 360을 300달러대에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이번 XBOX 360의 가격 발표는
제품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계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소니의 PS3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XBOX 360의 출시 시기, 가격이 변경되거나 다른 버전의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MS에서
XBOX 360에 HD-DVD를 탑재할 가능성에 대해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을 견제하기 위해 발매 시즌을 크리스마스로 늦춰서 DVD 드라이브 대신
HD-DVD 드라이브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썬 MS의 입장에서 XBOX 360의 타이틀이 제때에 나올 수 있다면 HD-DVD의 지원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출시로
PS3를 압박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으로 보인다. HD-DVD의 탑재는 장래성을 생각하면 환영할 일이지만 DVD 드라이브 대신으로 XBOX
360에 들어간다면 출시 시기는 둘째치고 발매 가격이 299달러에 고정되기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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