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디스플레이 방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규격이 등장할 전망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는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에 따르면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라는 이름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규격의 승인을 검토 중이라 한다.

디스플레이포트는 ATI 테크놀로지, 델(Dell), 제너시스 마이크로칩(Genesis Microchip),
HP(Hewlett-Packard), 몰렉스(Molex Incorporated), 엔비디아(nVIDIA), 필립스(Royal Philips
Electronics),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타이코(Tyco Electronics) 등의 업체들에 의해 마련된
규격으로 이들은 최근에 이에 대한 표준 승인을 VESA에 요청한 상태다.
디스플레이포트의 특징은 비디오 신호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오디오 신호도 같은 케이블로 전송할 수 있으며 최대
대역폭은 4개의 채널을 통해 10.8 Gbps까지 가능하다. 또한 컨텐츠 보호 기능도 구현할 수 있어 별도의 모듈을 추가할 경우
인증받지 않은 컨텐츠의 디스플레이를 차단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포트가 PC와 모니터 뿐만 아니라 디지털 TV나 프로젝터,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배선의 간략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노트북 시장에서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기판과
LCD 패널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ESA에서 표준 승인 채택이 완료되면 2006년부터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사용한 기기들의 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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