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i가 IGP 메인보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XGI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소식이 HKEPC에 올라왔다.
ULi는 현재 PCI Express와 AGP를 동시 지원하며 8X + 8X SLI도 구성할 수 있는 M1695 사용 메인보드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8X + 8X SLI와 SATA II와 NCQ, HD Audio 등을 원칩 솔루션으로
만든 M1697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Intel, VIA, SiS를 비롯해서 nVIDIA, ATI까지 대부분의 메인보드 칩셋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그래픽 기능을 내장한
IGP 칩셋 제품을 만드는데 비해 ULi에서는 이 시장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다. 오래 전의 IGP 칩셋들만 성능이
떨어지는 Trident 내장 그래픽 코어를 적용하고 있었을 뿐이다.
이에 ULi에서 XGI와 합작으로 DirectX 9.0c를 지원하는 IGP 칩셋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XGI의 그래픽 칩셋은 주력
시장에서 부상하기에는 ATI와 nVIDIA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만 내장 그래픽 시장을 기준으로 본다면 Intel이나 VIA, SiS의
내장 그래픽 성능과는 동등하거나 앞설 것이기 때문이다.
XGI로써도 그래픽 칩셋 회사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시장의 IGP 칩셋 사업에는 끼어들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ULi와 XGI의 만남은 두
회사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준다는 면에서 양사 모두에 메리트가 높다.
그러나 XGI의 출생은 알다시피 SiS의 자회사 개념으로 지분은 거의 SiS가 가지고 있다. 그러나 SiS의 내장 그래픽 칩셋은 SiS
자체에서 개발하며 XGI와 별개로 이뤄진다고 밝히고 있어 ULi와 XGI의 합작이 이뤄질지 SiS의 압력으로 무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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