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SLR 카메라를 닮은 하이엔드 디지탈카메라 DSC-R1을 발표하였다. 이 카메라는 외관만 SLR 카메라를 닮은 것이
아니라, 센서 크기 역시 현재 1.5X 크롭 화각의 SLR 카메라와 비슷하다.

하지만, 미러와 프리즘을 통해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는 일안리플렉스 방식 카메라와 달리 DSC-R1은 2인치 LCD 모니터를 통한
라이브뷰와 EVF(Electronic viewfinder)를 통해 촬영될 영상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SLR 카메라와 차이가 크다.
DSC-R1은 1080만 화소 APS-C 사이즈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환산 화각 24-120mm 렌즈(실 초점거리
14.3-71.5, 정확히 1.67x 크롭)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광각에서 2.8, 망원에서 4.8이며, 이는 SLR
카메라에 사용하는 렌즈들의 일반적인 조리개 수치와 비슷하다. 또한 칼짜이쯔 T* 렌즈를 장착하고 있어 화질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렌즈교환형 SLR 카메라와 달리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다.

DSC-R1에 사용된 CMOS 센서는 기존 소니의 하이엔드 디지탈카메라였던 DSC-F828에 채용된 센서보다 5배 이상 넓은 면적을 갖고
있다. 센서 면적이 커짐에 따라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줄일 수 있게 되어 ISO를 160부터 3200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결과물의 계조를
결정짓는 다이나믹레인지도 2.5배나 좋아졌다고 하며, 센서가 차지하는 전력 소모량도 1/3 미만으로 줄었다.

▷액정이 위에 달린 것도 특징
DSC-F828과의 또 다른 차이점으로는 4:3 비율이 아닌 3:2 비율로 촬영된다는 점인데, DSC-R1이 기존 하이엔드 디지탈카메라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컨셉으로 자리잡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단, 화소수가 높아져 연사 성능은 1초 이내에 연속 3장 촬영만으로
버퍼가 꽉 차 곧바로 재촬영할 수 없다. 또한 동영상 촬영 기능도 빠졌다.
사진 출처 : DPREVIEW (http://dpre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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