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에서 세계 최고 속도인 10GBPS 256Mb GDDR4 그래픽 D램을 개발하여 제4세대 그래픽 D램 시대를 열었다고 발표하였다.
GDDR 메모리는 그래픽 전용으로 특화된 제품으로 데스크탑,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영상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며 일반 D램보다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GDDR4 메모리는 그동안 D램의 속도 한계로 인식되던 칩당 속도 10기가의 벽을 깬 10GBPS의 속도를 구현했으며, 32개의 핀이 각 2.5Gbps의 속도로 동작하여 1초에 10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처리 속도로는 DVD급 화질의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4편을 단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측은 10기가 이상의 초고속 제품 개발을 위해 △'DBI(Data Bus Inversion)'기술과 △'멀티 프리앰블(Multi-Preamble)'기술을 GDDR4에 최초로 도입, 기존 제품 (GDDR3)의 핀당 속도 1.6Gbps를 2.5Gbps로 향상시켰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GDDR4 메모리는 기존의 GDDR3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그래픽 카드 업체가 기존 시스템에서 손쉽게 GDDR4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핀당 속도 2.8Gbps 512Mb GDDR4를 개발하여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0년 GDDR, 2002년 GDDR2, 2003년 GDDR3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GDDR4 그래픽 D램도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현재 세계 그래픽 D램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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